와이드앵글, 론칭 2년 만에 매출 1,000억 돌파
K2코리아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의 성장세가 무섭다.
아웃도어브랜드 K2, 아이더 등을 운영하고 있는 K2코리아가 2014년 9월 론칭한 ‘와이드앵글’은 브랜드 론칭 이후 2년 4개월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밝혔다.
‘와이드앵글’은 2014년 하반기 매출 150억원을 넘어선 이후 2015년 650억원을 달성했고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2016년 12월 기준 17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성공 요인으로는 젊은 골프 인구 증가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과 스윙을 돕는 우수한 기술력 그리고 독특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꼽았다.
와이드앵글은 밝고 화사한 파스텔 컬러에 독특한 북유럽 패턴을 더해 ‘젊고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냈다. 혼디어(순록)와 부엉이를 비롯해 북유럽 동식물과 모티브를 재해석해 만든 ‘콜라보 패턴 시리즈’는 패션에 민감한 젊은 골퍼들의 취향을 공략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새로운 고기능성 소재로 개발한 옷을 선보이며 ‘골프웨어의 기능성 강화’라는 트렌드를 주도했다. 골프웨어 업계 최초 도입한 ‘고어 윈드스토퍼 시리즈’, 독자 개발한 ‘콜드 스톤’ 등이 대표적이다. 와이드앵글의 대표적 제품 ‘쓰리윙즈(3Wings) 시리즈’는 스윙 동작과 체형을 고려한 편안한 착용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전용진 ‘와이드앵글’ 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젊고 유니크하며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젊은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드앵글’의 올해 매출 목표는 전국 매장 220곳, 1,500억원으로 잡았다. 또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2018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조사와 마켓 테스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