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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 살아야 매출이 산다!

퍼

이번 겨울 포근한 날씨 속에서도 퍼가 달린 야상 점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퍼가 풍성할수록 색깔이 예쁠수록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여성캐주얼 브랜드 지컷(gcut)은 올 겨울 모자에 여우털이 달린 롱다운 제품을 출시했는데 네 번째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컷의 퍼 롱다운 제품은 79만9,000원의 높은 가격임에도 5,000개 가까이 판매됐다. 이 제품은 다른 브랜드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풍성한 여우털이 특징으로 캐주얼한 야상 점퍼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선보여 선풍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 외에도 모자에 핑크색 여우털이 달린 점퍼는 전국적으로 완판됐으며 풍성한 여우털을 자랑하는 사파리 패딩 점퍼는 119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55사이즈는 더 이상 구할 수 없다.

‘미스터앤미세스 이태리’의 제품들이 이슈가 되면서 패딩은 퍼가 생명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퍼의 품질과 디자인이 중요해졌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모자에 퍼가 풍성하게 달린 패딩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에 활기를 띠고 있다.

네파의 모델인 전지현, 밀레의 모델인 박신혜는 TV CF 속에서 풍성한 털모자를 강조하며 완판 행진을 이끌었다.

김주현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마케팅 담당 과장은 “풍성한 퍼는 자칫 부하게 보일 수 있는 패딩을 여성스럽고 매력적인 옷으로 만들어 주는 마법 같은 소재다”며 “퍼가 달린 야상과 패딩은 올 겨울 여성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제품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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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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