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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녹스, 프랑스 백화점 르봉마르쉐에 팝업 스토어 오픈

헬리녹스

헬리녹스가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점인 르봉마르쉐에 17일부터 3월 4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캠핑용 의자인 체어원 등을 만드는 아웃도어 장비 전문업체인 헬리녹스는 야외뿐 아니라 실내 가구로도 쓸 수 있는 제품군을 다수 내놓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개설은 헬리녹스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까다로운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헬리녹스는 앞서 2016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가구’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해당 분야 전문가들에게 먼저 인정받은 바 있다.

르봉마르쉐는 가구와 조명 등 실내 생활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홈 부문(Home Department)에 헬리녹스의 라이프스타일 라인인 ‘홈, 데코 앤 비치’(Home, Deco & Beach)의 일부 제품을 3월 4일까지 전시, 판매한다.

르봉마르쉐는 유명 명품 브랜드를 갖고 있는 루이뷔통모에에네시(LVMH) 그룹이 운영하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으로 명성이 높다. 이곳은 관광객보다 현지 프랑스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 개설은 르봉마르쉐 쪽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르봉마르쉐는 헬리녹스의 가구는 우아함과 기능성 면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색상을 보유한 의자 제품인 체어홈을 비롯해 테이블과 이동식 침대 제품인 하이 코트 홈 등을 판매한다.

헬리녹스 라영환 대표는 이번 팝업스토어 개장에 대해 “헬리녹스가 아웃도어의 경계를 넘어서는 시도를 계속해 나가는 와중에 유럽 최고의 백화점 중 하나인 파리의 르봉마르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게 되어 뜻 깊다“며 “헬리녹스의 홈, 데코&비치 라인 제품들을 통해 유럽의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아웃도어-디자인-일상생활’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헬리녹스는 세계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 텐트폴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DAC가 25년 넘게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아웃도어 장비 브랜드이다. 등산용 스틱으로 출발해 캠핑의자와 침대 등 아웃도어 가구 라인, 텐트까지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헬리녹스는 2012년 시작돼 역사가 짧음에도 수많은 전문가들에게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고, 레드닷어워드 등에서 수상을 이어가는 등 디자인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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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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