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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싱글슈머가 쇼핑 지도 바꾼다

싱글슈머

싱글슈머의 다양한 소비패턴이 온라인 쇼핑 지도를 바꾸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15년 기준 27.2%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소비시장 중심세력으로 등장했다. 앞으로도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져 202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약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플래닛이 ‘16년 한해 동안 11번가 고객 구매 데이터와 소비패턴을 교차 분석, 연령대별 1인 가구 비중을 조사한 결과 11번가에서 1인 가구 비중은 벌써 전체 고객 중 30%를 훌쩍 넘었다. 연령대별 1인 가구 추정 비율은 ▲10대(13.8%) ▲20대(33.4%) ▲30대(27%) ▲40대(31.9%) ▲50대(40.3%) ▲60대 이상(38.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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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에서 50대 중장년층 비중이 가장 많은 이유는 최근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주말부부나 기러기 아빠처럼 독신생활 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11번가에서 ‘싱글슈머’ 관련 상품 거래를 가장 활발히 견인 중인 핵심 소비층, 20대 ‘1인 가구’의 경우 지난해 ‘인당 거래액’(55만원)이 같은 연령대 ‘다인 가구’ 집단(30만원) 보다 83% 많았고 ‘주문건수’ 역시 ‘1인 가구’(9.5회)가 ‘다인 가구’(4.8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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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해마다 수요가 늘고 있는 ‘e쿠폰‧상품권’ 거래액은 11번가에서 작년 한해 동안 ‘15년대비 164%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1위 GS25 모바일 상품권, 2위 커피빈 카드 상품권, 3위 CU 모바일 상품권, 4위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5위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작년 한해 동안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맞게 ‘e쿠폰’ 주력 상품으로 5~13% 낮은 가격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집중적으로 판매, 1인 가구를 비롯 가치지향적 성향의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SK플래닛 11번가 박준영 본부장은 “간편식과 소용량 제품을 선호하지만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싱글슈머의 다양한 소비패턴을 반영한 이번 기획전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11번가는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싱글슈머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이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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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번가는 다음달 5일까지 국내 500만이 넘는 ‘싱글슈머’(Single+Consumer)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기상품을 최대 53%까지 할인 판매하는 ‘싱글웰빙 기획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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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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