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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미디어커머스 강화한다

CJ오쇼핑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푸드 콘텐츠 ‘오늘뭐먹지’, 드라마 ‘오구실’ 등으로 유명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들과 손잡고 미디어커머스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단독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상품차별화와 멀티채널 확대전략에 이어 모바일커머스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 차별화로 치열해 진 온라인 유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CJ오쇼핑은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 ‘칠십이초’와 손잡고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해 17일부터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를 통해 방영한다. 해당 콘텐츠는 수백만 명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는 ‘그리드잇’과 ‘칠십이초’의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콘텐츠 제작사들은 콘텐츠 기획과 제작, 상품 선정, 수익배분 등을 함께 하는 파트너사 자격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한다.

‘그리드잇’은 약 1,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푸드 콘텐츠 제작 및 모바일 푸드 방송기업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이 월간 3억 회의 월간 콘텐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오늘뭐먹지는 월 평균 1.5억 회의 재생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425만 명의 팔로워가 등록된 대표적인 푸드전문 채널이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그룹 ‘칠십이초’는 오구실, 두여자 등 새로운 형식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끈 콘텐츠를 만든 제작사 ‘72초TV’를 운영하고 있으며 KBS Joy와 KBS W, JTBC2 등에 콘텐츠가 정식 편성되는 등 탄탄한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콘텐츠들은 기존 CJ오쇼핑의 TV홈쇼핑 채널이나 T커머스 채널과는 형식이나 내용이 크게 다르다. ‘오늘 또 뭐먹지’를 제외하면 상품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은 거의 들어있지 않으며 고객들이 해당 콘텐츠에 소개되는 상품들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콘텐츠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다.

CJ오쇼핑은 이를 통해 기존 TV홈쇼핑 시청고객보다 젊은 고객들의 시청과 참여를 끌어내 호감도를 높이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기존에 소개되었던 상품이 아닌 특색 있는 제품들을 개성 있는 콘텐츠와 결합시키는 작업들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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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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