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장마야, ‘레인패션’ 총출동
때 이른 장마가 시작되면서 실용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레인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우중충한 날씨만큼이나 기분마저도 처지기 쉬운 요즘 기능성뿐만 아니라 발랄하고 밝은 컬러의 레인 패션으로 기분을 전환시켜 보자.
+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레인부츠에 주목
레인부츠는 이제 대부분의 여성들이라면 하나쯤 구비하고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올 시즌에는 보다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레인부츠가 선보이며 여성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잇다.
스포츠 브랜드 ‘카파’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네이비와 그레이 등 심플한 컬러의 생고무 소재 레인부츠를 선보였다. 기존의 레인부츠보다 조금 짧은 길이가 답답함을 줄여주고 신고 벗기 편리한 이점이 있다. 또한 밑창에 덧댄 고무창이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카파’의 레인부츠는 키즈용으로도 출시됐다.
+ 비가 와도, 비가 안 와도 좋은 레인코트
지난 시즌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레인코트의 경우 보다 실용적인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가 올 때는 레인코트로 착용하고 비가 오지 않을 때는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형이 여성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화사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닥스 숙녀’의 트렌치코트형 레인코트는 심플한 디자인이 세련미를 더해주는 제품으로 블라우스와 스커트 등과 매치했을 때 여성미를 살려준다. ‘헤지스 골프’의 배색 후드 레인코트는 기능적인 면을 부각시켰다. 방수는 물론 발수 기능까지 갖춘 헤지스 골프만의 매직 레인 소재가 우천 시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랑스 브랜드 ‘에이글’은 패션성을 더한 감각적인 ‘MTD 레인코트’를 출시했다. ‘MTD 레인코트’는 립스탑 조직의 초경량 소재에 휴대가 가능한 패커블 백이 포함되어 있어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다. ‘빈폴아웃도어’의 ‘Ginkgo 후드 코트’는 고무 느낌의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방수 기능이 뛰어난 레인코트 제품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라이트한 소재감과 가벼운 캔디 컬러가 눈에 띄며, 전면의 입체적인 포켓 장식이 단조로움을 없애준다. 후드가 적용돼 태풍이나 폭우에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젖어도 괜찮아! 방수백
우산을 쓰고 레인부츠를 신고 레인코트까지 입어도 젖기 쉬운 것이 가방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물에 젖어도 전혀 문제가 없는 방수 가방을 눈 여겨 보자.
‘헤지스 액세서리’가 출시한 비비드 폰트 서머 토트백은 탈부착이 가능한 비비드 컬러의 파우치가 내장되어 있어 안이 비치는 투명한 PVC백 스타일과 불투명 스타일 두 가지로 사용이 가능하다. ‘카파’의 PVC백 역시 탈부착 파우치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PVC백의 부담감을 줄이는 동시에 PVC 표면에 새겨진 ‘로베르 디 카파’ 로고가 세련미를 더해준다.
핀란드 브랜드 ‘마리아꾸르끼’의 PVC 소재의 ‘헬리아’ 백은 쇼퍼백 디자인에 스퀘어 형태의 덮개를 더해 유니크한 쉐입이 돋보인다. 또한, 탈 부착이 가능한 스트랩을 이용하여 토트와 숄더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비오는 장마철, 강렬한 레드 컬러는 데일리 룩에 산뜻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모던한 블랙&화이트 컬러의 조합은 시크한 느낌을 준다. 이태리 가방 브랜드 ‘훌라’는 젤리소재의 ‘캔디’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천연 고무 소재에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가 더해져 시원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가방 안에 유니크한 패턴의 파우치 등 다양한 소품을 넣어 나만의 패셔너블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 습기로 짜증나는 장마철, 이제 가볍게 입자 유니클로 ‘브라탑’
습한 날씨에 속옷까지 겹겹이 껴입는다면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최근에는 얇은 여름 옷이 비치는 것을 막기 위해 겹쳐 입던 브라와 탑을 하나로 접목한 ‘브라탑’ 제품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는 속옷으로 입을 수 있는 스타일부터 이너로 매치할 수 있는 슬리브리스, 실내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피스와 티셔츠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능성의 에어리즘 라인의 경우 상쾌한 착용감과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높은 습도로 짜증나는 장마철에 활용하기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