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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젊은 직원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하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1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20~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H이노베이터’ 1기 수료식을 가졌다.

H-이노베이터(Homeshopping Innovator)는 Homeshopping Innovator의 줄임말로 입사 3년~8년차 롯데홈쇼핑 직원들로 구성된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사내 혁신 과제를 도출하고 개선점을 제안하는 사내 조직이다.

‘H이노베이터’는 TV홈쇼핑업계의 성장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정관념을 탈피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기획하게 됐다. 특히 올해 3월 부임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설한 ‘미래사업전략TFT’에서 추진 중인 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책임급(과장급) 이하 10명 내외의 실무진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 출범했다. 3개월 동안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4차 산업, 옴니채널 등 미래사업과 연관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하는 등 혁신 과제들을 추진해 왔다.

그 밖에 사내 여론이 회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 창구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

지난 1일 진행된 제1기 수료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오갑렬 기획부문장, H이노베이터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개선 과제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완신 대표이사는 “H이노베이터는 젊은 구성원들의 솔직하고 직관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계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현재 롯데홈쇼핑이 개선해야 할 점들을 정확하게 지적해 줘서 좋았고 앞으로도 회사 발전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감 없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 1기 H이노베이터는 주요 과제로 모바일 앱시장 성장에 따른 롯데홈쇼핑 모바일 콘텐츠 개발부터 데이터홈쇼핑 포지셔닝,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까지 의견을 개진하고 개선안을 발표했다.

지난 6월에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인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쇼룸’, 롯데OneTV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 상품평 서비스 도입 등이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적용됐다. 사내 직원들의 직무 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등 자율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과제들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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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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