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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론, ‘헨릭 빕스코브’와의 기발한 조우

‘캐릭터스’ 컨셉, 새로운 쿠론 의미 부여

쿠론, ‘헨릭 빕스코브’와의 기발한 조우 | 1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에디션을 출시한다.

쿠론과 헨릭 빕스코브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캐릭터스(Characters)’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가방의 형상, 컬러, 기능면에서 벗어나, 헨릭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로운 쿠론을 디자인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

쿠론
쿠론 X 헨릭 빕스코브

다양한 문자를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패턴화한 헨릭만의 그래픽적 요소에 쿠론의 질 좋은 가죽 소재, 정교한 제작 방식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아이템은 웨어러블한 숄더백과 백팩, 클러치, 토트, 키링 등 총 9개로 출시된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원형모티브의 클러치 백과 정사각 비율의 사첼백에 헨릭 빕스코브 시그니쳐 X 패턴을 접목한 토트백이다.

쿠론, ‘헨릭 빕스코브’와의 기발한 조우 | 2
쿠론 X 헨릭 빕스코브

클러치백은 요즘 트렌드인 핸드헬드(Handheld: 손을 껴서 고정하는) 스타일 연출은 물론, 스트랩이 함께 제공되어 크로스백 기능도 겸할 수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스트랩의 가죽꼬임이 독특한 토트백은 가방 뒷면에 플랫한 포켓을 넣어 교통카드 등의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이 밖에도, 뿔피리를 연상시키듯 독특한 형태의 크로스백과 기하학적인 느낌을 다양한 모형으로 입체감있게 형상화한 키링(Key-ring) 등이 지난 6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헨릭 빕스코브 2018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에서 공개된 바 있다.

#헨릭 빕스코브
‘헨릭 빕스코브’는 패션디자이너이자 멀티 크리에이터로,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 후, 바로 파리 컬렉션에 데뷔할 만큼 뛰어난 감각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기하학적인 패턴과 밝은 컬러, 강렬하고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도 이미 인지도가 높다. 지난 2015년 대림미술관에서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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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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