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Uniqlo U’도 대박 행진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전(前) 에르메스(Hermès) 디렉터이자 현재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활동하는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이끄는 디자인팀이 세 번째로 참여한 2017 F/W ‘Uniqlo U’ 컬렉션을 출시했다.
‘Uniqlo U’ 컬렉션은 유니클로의 기본에 충실한 신념과 크리스토퍼 르메르 특유의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완성된 의상들을 선보이며 매 시즌 출시되자마자 순식간에 품절되는 등 ‘대박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Uniqlo U’ 컬렉션은 3D U-니트 공법으로 제작되어 핏과 편안함을 강화한 니트 아이템과 유니클로 스포츠웨어에 쓰이는 고급 블럭테크 기술을 적용한 남녀용 블럭테크 코트 등 베이직한 디자인에 더욱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력이 더해진 아이템들으로 구성되어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9월 22일 출시했던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도 출시 직후 주요 상품이 바로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Uniqlo U’ 컬렉션 또한 출시 전부터 매장으로 상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이에 13일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판매 시작 30분 만에 5개 상품이 전량 품절되었으며 3시간 내 총 11개 상품이 완판되고 대부분의 상품들 또한 주요 사이즈 및 색상이 품절됐다. 또한 유니클로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명동중앙점에 200명, 잠실롯데월드몰점에 120명 정도의 고객들이 대기하는 등 강남점과 신사점을 포함 주요 4개 유니클로 매장 앞에는 오픈 전부터 약 420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Uniqlo U’ 컬렉션의 인기에 대해 “그동안 ‘Uniqlo U’는 기본에 충실한 유니클로와 크리스토퍼 르메르의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완성된 제품들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유니클로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