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윤리적 패션 기업’ 성장 지원한다
– 서울디자인재단 5층에 조성, 윤리적 패션기업 9개사 입주
– 두타몰 4층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공동판매장’ 동시 오픈
– 11월 8일(수) 오후 2시, DDP 전면부에서 윤리적 패션쇼 개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은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패션스타트업 공간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조성하고 오픈 기념 행사를 오는 8일 개최한다.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는 친환경 소재 사용, 폐기물 발생 제로 디자인, 공정 무역 사용 등 사회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스타트업&패션기업들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간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서울디자인지원센터 5층에 총 9개 윤리적 패션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식 오후 2시부터는 윤리적 패션 기업의 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쇼는 자연 친화, 노동가치 존중 등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윤리적 패션’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 또한 두타몰 광장에서 폐현수막 천을 이용한 퍼포먼스 공연과 두타몰 4층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공동판매장’ 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는 지난 7월 입주 기업을 모집하였으며 현재 총 9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재단 측은 입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지원(독립된 사무공간과 회의실, 교육장)과 경영 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홍보 지원을 무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두타몰 4층에는 109(m2) 규모의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공동판매장’이 동시 오픈한다. 공동판매장은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며 현재 심사를 통해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의 입주기업을 포함한 23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공동판매장’은 매월 20일 심사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입고시켜 판매 촉진 활성화를 하는 가 하면 고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공동판매장은 ▲친환경(친환경 소재 사용, 오염 최소화), ▲공공성(노동자가 존중되는 근로 환경, 지역 환원), ▲경제성(소비 축소, 에너지 절감) 등 40개 항목 중 여섯 개 이상의 요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상품 입고 방법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 또는 지속 가능한 윤리적 패션 허브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ethicalfashion@seouldesign.or.kr)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는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 허브>를 통한 지원이 윤리적 패션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진 디자이너, 의류 제조업체, 섬유 산업에서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