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 2017년 흑자 전환 성공
패션기업 인디에프(대표 손수근)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 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내 패션 시장은 어느때 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해가고 있어 이 같은 흑자 전환 발표는 매우 고무적이다.
인디에프는 최근 3년간 효율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비효율개선, 스피드, 선택과 집중이라는 3가지에 집중해왔다. 2015년 이후 3년간 비효율 부진매장 약 490개의 매장 철수를 단행했다. 또한 여성복 예츠와 예스비를 정리하며 2017년 자금흐름 및 수익성 개선 등의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했다.
제품 측면에서도 소재, 부자재, 상품기획, 발주 등 상품에 대한 프로세스와 스피드를 강조하여 상품력을 강화시켰으며, 생산원가 관리 및 이월재고 소진을 통해 자금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인디에프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 조이너스와 꼼빠니아가 전년 대비 매출액 5% 신장하며 흑자 구조를 유지하였고,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는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을 보이며 계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편집샵 브랜드인 바인드는 런칭 3년차에 매장 19개를 운영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140% 신장했다.
인디에프 관계자는 “2018년 유통망 확대 및 매장 효율 증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상품력 강화, 온라인 및 신유통 채널 개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에도 전년 대비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계획중이며, 신성장 동력을 위한 브랜드 인수 등 사업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