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이웃 주민과 함께 우리 마을 꾸며요”

CJ오쇼핑“매일 걷던 마을 거리가 온통 시멘트 벽이라 조금 삭막했는데, 벽화로 한결 밝아져 보기 좋아요~”

CJ오쇼핑(대표 허민회)이 사옥 인근 마을의 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 마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나섰다. 3월20일부터 23일까지 총 4일간 CJ오쇼핑 임직원 220여명이 사당5동 주민 10여명과 함께 사당5동 주민센터 부근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며 마을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당5동 주민센터와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사당5동 주민센터에서 낙성대역으로 통하는 길목과 구립 우리 어린이집, 솔밭 도서관 근처 등 총 400m에 달하는 담벼락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의 등하원길로 이용하고 있는 길이나 회색빛 콘크리트 벽이 지저분한 낙서로 얼룩져 삭막한 분위기가 조성됐었던 곳이다.

CJ오쇼핑 임직원들은 사동5동 주민들과 함께 콘크리트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며 낡고 어두운 골목길을 화사한 분위기의 거리로 재탄생 시켰다. 벽화 디자인은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길인 것을 고려해 ‘흥부와 놀부’, ‘금도끼 은도끼’ 등 전래동화 내용으로 꾸몄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함께한 이순녀씨(66세)는 “콘크리트 담벼락이 삭막했지만 워낙 넓은 공간이다 보니 환경 정화를 하기가 쉽지 않았었다”며 “CJ오쇼핑 봉사자들이 벽화를 정성껏 그려준 덕분에 손주와 함께 마을 골목을 걸을 때마다 벽화 속 전래동화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CJ오쇼핑 e트렌드사업팀 오신현 사원은 “출근 할 때마다 보던 담벼락이 내가 그린 그림으로 알록달록해진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CJ오쇼핑과 이웃 주민이 함께 그린 벽화로 인근 어린이집과 도서관을 다니는 아이들의 등하원길이 한층 더 즐거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314 Likes
6 Shares
0 Comments

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