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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i-Fashion으로 청년 인재 육성한다

서울디자인재단, i-Fashion으로 청년 인재 육성한다 | 1
2017년 G밸리패션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스마트 의류제조 프로세스 D.I.Y> 교육과정의 일 부분이다. 교육생이 DC Suite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패턴을 실제 제조 현장에서 전문 장인과 함께 보정하고 있다. / 패션서울

우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옴니채널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에는 3차원 개인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 현실 속에서 여러 옷을 착용하고 색상과 디자인 등을 선택해 주문, 생산, 판매까지 할 수 있는 아이패션(i-Fashion) 시대다.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고 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아이패션 교육을 서울디자인재단과 (사)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가 마련했다.

올해는 청년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IT 기술인 3D 패턴 기술 훈련 과정과 의복에 대한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전 과정을 마스터할 수 있는 훈련 과정이 신설됐다.

손 패턴부터 3D 디지털 패턴까지 습득이 가능한 테크니컬 모델리스트(Technical Modelist), 디자인과 패턴, 봉제기술을 집약시킨 패션디자인 멀티테크니션(Fashion Design Multi-Technician), 기초부터 고급 수준까지 완성형 봉제기술자를 양성하는 봉제테크니션 마스터(Sewing-Technician Master) 과정까지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신청 가격은 만 34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단 테크니션 마스터 과정은 나이 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디자인재단 측은 “2017년 서울시와 연계 추진한 *청년고용지원 사업(주석 참조)을 확대해 교육 과정을 이수한 청년들은 전원 국내 우수 의류 제조 기업에 취업이 되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교육생은 교육 과정 수료 후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한 의류업체에 전원 채용되고, 고용한 사업주에게는 매달 70만 원의 보조금이 별도 지원된다.    

올해는 체계화되어 있지 않은 봉제 기술을 재정비해 매뉴얼화하고 봉제기술 20년 이상의 경력자를 강사로 육성하는 봉제기술전수자 과정도 함께 개설해 진행한다.

i-fashion봉제기술전수자 과정은 현재 강의를 진행하고 있거나 강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실무경력 20년 이상의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선도적이고 독보적인 기술 전수법을 데이터화해 명품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은 4월 말 면접을 통해 최종 선별된 인원을 대상으로 5월 2일부터 9월 28일까지 5개월 동안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종로구 율곡로 소재)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이메일 및 팩스 발송,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 청년고용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서울시 거주 대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들에게 24개월에 걸쳐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제공하면서 별도의 보조금(30만 원)을 매달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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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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