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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활용플라자, ‘자원순환도시 : 플라스틱 없는 서울’ 포럼 개최

새활용포럼

개관 1주년을 맞은 서울새활용플라자가 오는 5일 제4회 새활용포럼 ‘자원순환도시 :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개최한다.

2017년 10월에 시작된 이래 4회째를 맞이한 <새활용포럼>은 ‘자원순환’이라는 테마 아래 재활용, 폐기물, 디자인, 플라스틱 등 대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번 포럼 역시 최근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에 관한 명사들의 강연과 발제를 통해 플라스틱 문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서울을 위한 시민운동에 관한 사례를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시민들과 강연자간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평소에 가져왔던 플라스틱 문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윤대영 본부장의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1주년 성과 발표 및 방향 제시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의 자원순환 정책과 시민실천’에 관한 서울연구원 김고운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될 Loop Program과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테라싸이클 한국지사 홍준형 총괄 매니저의 발제가 이어진다.

식품포장재를 친환경종이재로 바꾸는 회사 리페이퍼의 윤철 대표가 ‘플라스틱을 대체할 포장구매(테이크아웃)용기는??’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한다. 이 시간을 통해 재활용율이 14%밖에 되지 않는 플라스틱에 관한 대안을 찾아보고 일상 생활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플라스틱 제품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서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경험을 발판삼아 새활용플라자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나가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시민기획단에서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위한 시민운동에 대해 소개한다.

이후 질의응답시간인 토크콘서트 시간에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플라스틱 문제에 관해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 포럼 연사 사전 인터뷰 내용

○ 테라사이클 홍준형 총괄매니저 : 기존에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많이 이야기 했지만, 이번 포럼에서는 플라스틱을 재사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를 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재사용하는 내용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런 노력들이 플라스틱을 없앨 수 없지만, 조금은 양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

○ 리페이퍼 윤철 대표 : 공공성과 수익성의 딜레마에서 고민 중인 것들이 있긴 하다. 종이는 원래 포장용도로 시작하고, 인쇄매체로 활용이 되었는데, 최근에는 세라믹 등 다양한 도구들로 인쇄매체로서의 의미를 잃었다. 그래서 다시 포장용 소재로 관심이 넘어갔는데, 이미 플라스틱이 포장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플라스틱과 비교해서 종이의 장점이 무엇인가를 찾게 되었고, 종이는 ‘리사이클’이 잘된다는 장점을 찾게 되었다.

종이는 사용 후 95% 다시 종이가 되는 리사이클이 된다. 그런데 종이의 단점은 내연성이 떨어져서 결국 복합제가 되어버렸다. 사실 종이는 국내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그런 산업이 충분히 발달해 있다. 플라스틱은 국내에서 재활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전반적으로 종이에 대한 인식과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친환경 종이에 대한 인식 이런 부분을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한다.”

○ 서울새활용플라자 시민기획단 조은지 단원 : 일회용품 보증금제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일반시민들의 찬성이 80%가 넘었는데, 환경부의 발표는 반대로 일반시민들의 반대로 진행을 못한다. 라고 하더라. 일반 시민들과의 간극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메인 사업은 ‘일회용품 없는 서울시 실천’ 중 일회용 플라스틱, 일회용 빨대 없애기 노력으로 플라스틱 프리존 하는 카페들과 이벤트를 기획하고자 한다. 그냥 텀블러가 아닌 업사이클로 만드는 작업 등을 기획하고자 한다. 욕구가 있는 시민들도 많지만, 여전히 잘 모르는 시민들이 더 많기 때문에 거리에서 퍼포먼스와 이벤트들도 진행해 보고자 한다. 규제나 감시, 제도는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있는 것 같은데, 결국 현장에서 지켜져야 하고 그 지켜지는 것은 시민들의 인식제고가 필요하다고 본다. 일상에서 녹아들 수 있는 영역과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카페나 공공기관에서 사용되는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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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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