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제11회 글로벌패션포럼, “패션, 이제는 기.승.전. 디지털”

글로벌패션포럼전 세계적으로 패션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브랜드, 콘텐츠, 광고 등 모든 패션산업의 소비 영역이 그렇다.

루이비통, 샤넬, 버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들은 강력한 브랜딩를 바탕으로 공식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올세인츠, 코치 등 하이 컨템포러리 브랜들도 이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 역시 e-카달로그와 O2O, 뉴스레터 등 자체 CRM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가 하면 오프라인 매거진의 광고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 및 SNS타깃 마케팅으로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아마존, 구글은 미래 성장 동력을 이커머스(패션)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아마존의 AWS 및 FBA의 비중은 패션, 뷰티 등이 절반이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카페 24역시 마찬가지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속속히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K패션에 대한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무신사가 2020년 1조원(거래액) 시대를 열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무신사는 최근 스타트업 상생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를 오픈하면서 비즈니스의 역량을 ‘브랜드와 고객’에게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해외 진출 및 물류까지 사업을 확장하면서 아시아 넘버 원 이커머스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패션포럼 이러한 가운데 한국패션협회(회장 한준석)는 오는 10월 11일 엘타워 6층에서 <제11회 글로벌패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사에는 포스코ICT, LF, 잘로라, 무신사 등 국내외 ICT, e커머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패션의 디지털화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기조 연설에는 포스코ICT 최두환 대표이사가 <Industry 4.0과 패션업계에서의 Digital Transformation>이란 주제로 포스코ICT에 실제 모델에 적용하고 있는 AI, Big Data 등 최첨단 ICT 기술을 융합한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LF e-영업사업부 권성훈 상무는 <패션산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대응 전략>을 준비했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자롤라(ZALORA)의 성공 사례도 선보인다. 이 기업의 수장인 Anthony Fung CEO가 직접 참석해 <디지털 경제에서의 새로운 패션 리테일>이란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도래: 데이터 기반의 제품 서치 및 분류, 디지털 시대의 개인 맞춤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끝으로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무신사는 <무신사의 상생 전략이란 주제로 심준섭 이사가 마이크를 잡는다. 심 이사는 매스 브랜드,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 스타트업 등 패션 업체와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추구하는 최강 이커머스 플랫폼, 무신사의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9년 제1회를 시작으로 제11회를 맞이한 글로벌패션포럼은 국내 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패션 산업의 최신 이슈를 국내 패션 기업들과 심도 있게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패션포럼 사전 신청은 신청하기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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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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