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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MLB,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 1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엠엘비)가 중국 최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박람회인 ‘요후드(YOHOOD)’에 참가하며 중국 시장 진출의 본격화를 알렸다.

지난 8월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요후드(YOHOOD)’는 중국 스트리트 패션 매거진 ‘YOHO’에서 매년 개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박람회로, 전 세계 셀럽들과 나이키, 푸마, 아디다스, 반스 등 약 150개 이상의 유명 브랜드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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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요후드에 처음 참가한 MLB는 스테디셀러인 야구모자와 빅볼청키슈즈, 모노그램시리즈, 보스턴백 등의 히트 아이템을 브랜드가 추구하는 스타일리시한 라이프 스타일 컨텐츠와 함께 임팩트 있게 선보이며 수많은 미디어와 바이어, 패션 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브랜드 스타일 아이콘으로 활동 중인 MLBCREW(엠엘비크루)와 함께한 콘텐츠 아카이브는 한국 디지털마케팅의 영향력이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나아가 미얀마, 몽골, 일본, 중동까지 엄청난 영향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을 검증하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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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 브랜드를 함께 성장시킨 인플루언서 서포터즈 MLBCREW의 3D 동상을 제작하여 요후드에 전시하였으며 현장에 방문한 왕홍과 인플루언서들이 #MLBCEW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모델 락채은, 이수지, 신수현, 유혜원 등 한국의 크루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활동하는 30여 명의 왕홍 크루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약 6만명 이상의 중국 밀레니얼 세대들이 2일 동안 집중적으로 MLB 라운지에 방문하여 현재 가장 선호하는 아시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체험했으며, 중국의 주요 대리상들 역시 지역별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MLB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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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LB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롯데 소공점, 두타, 신라 장충점, 신세계 명동점 등 주요 면세점에서 럭셔리 브랜드를 포함한 패션 및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 평당 매출 1위를 기록해 무서운 성장세를 자랑하며 K패션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또 중국 대표 SNS 채널인 위챗에서 MLB의 하루 검색량만 150만 건으로 이는 나이키와 비슷한 수치이며, 아디다스, 휠라 보다 2~4배로 높은 기록을 보이는 등 MLB만의 프리미엄 스트리트 디지털 콘텐츠로 중국 밀레니얼 세대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MLB는 작년 홍콩, 마카오, 대만, 태국의 성공적인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왔다. 올해 글로벌 e커머스 기업인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데이터 공유로 정밀한 고객 타겟팅부터 상품개발까지 가능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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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티몰(Tmall)에서 MLB 플래그쉽 스토어 소프트 오픈 기간 동안 총 방문자 수는 355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800개가 넘는 브랜드들이 입점하여 치열하게 경쟁 중인 스포츠 캐주얼 의류 카테고리에서 총 결제 금액 순위 13위로 급부상하며 핫이슈 브랜드가 되었다. 이를 통해 MLB는 중국 진출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8월 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샤오홍슈 RED, 틱톡, 위챗, 바이두, 타오바오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MLB 티몰 그랜드 런칭 관련 콘텐츠 노출량은 이미 1억을 돌파했다. 이러한 행보들을 통해 MLB는 중국 내 브랜드 파워 및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중국 주요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MLB 관계자는 “9월부터는 온라인 오피셜 채널 오픈 및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 핫플레이스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까지 계획 중”이라고 전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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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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