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지난 1일(프랑스 기준),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2020 봄-여름 컬렉션 쇼를 선보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컬렉션의 테마로 옷의 본질을 꼽은 동시에 사람들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함께 의상을 제작하는 과정을 컬렉션에 녹였다.
독특한 절개의 재킷, 옷을 가로지르는 터프한 펀칭 디테일 드레스에서는 사라 버튼이 그리는 강인한 여성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와 대조적인 드라마틱한 퍼프 슬리브 드레스와 한 송이의 걸어 다니는 꽃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러플 드레스에서는 여성 내면의 섬세함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소녀가 춤추는 모습을 손자수한 드레스에는 알렉산더 맥퀸 런던 플레그쉽 스토어에서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원생들이 선을 끊지 않고 즉흥적으로 그린 스케치가 들어가 더욱 뜻 깊다.
항상 자연에서 영감을 받는 사라 버튼은 이번 SS 컬렉션에서는 멸종 위기 꽃들을 표현한 레이스 소재부터 자수 장식을 아름답게 수놓은 드레스, 재킷, 트라우저로 선보여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알렉산더 맥퀸의 쇼 영상과 전체 컬렉션 이미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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