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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사복 패션, 누가 누가 잘 하나

+ 센터 윤아 VS 막내 서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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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윤아, 서현

공항패션 속 명품백을 든 모습으로 주로 노출됐던 소녀시대. 가냘픈 실루엣에 뭘 입어도 옷태가 날 것 같은 윤아, 큰 키와 굴곡있는 몸매가 드러나면서 날로 예뻐지고 있는 서현이 나란히 가방 브랜드의 행사장에 나타났다.

둘 다 해당 행사 브랜드의 빅 백을 든 것은 같았으나 윤아가 깔끔한 화이트 슬리브리스 셔츠와 요즘 대세 숏팬츠를 입은 단정한 룩을 선보였다면 서현은 화이트 펀칭 드레스와 리본 웨지힐 샌들까지 과감하게 도전했다.

다소 평범한 룩과 딱 떨어지는 룩에 비해 힘이 빠진 슈즈 외에는 크게 지적할 것이 없는 윤아에 비해 서현의 스타일링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바디를 무려 가로로 3등분 해 버린 절개선을 가진 원피스와 발목을 둔하게 감싼 리본 때문에 큰 키에도 불구하고  다리가 짧아 보이는 건 물론이고, 어깨에 어정쩡하게 둘러 맨 빅백은 리본 웨지힐까지 시도한 로맨틱한 룩하고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 듯.

막내 서현보다 5살은 어려보이는 윤아가 이번 사복 패션에선 1승이다.

+ 러블리 손태영 VS 최강동안 박주미의 ‘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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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박주미

연예계 대표 뱀파이어 스타 박주미와 손태영의 행사장 패션도 극과 극을 달렸다.

손태영은 심플한 블랙 원피스에 클러치와 슈즈까지 블랙으로 통일하고 볼드한 목걸이만으로 포인트를 줬다.

반면 박주미는 뉴욕에서 활약하는 디자이너 양유나의 컬렉션을 시도했는데, 상의의 러플 디테일, 하의의 레이스 스커트와 그레이 시폰 롱 스커트의 레이어링까지 본인만의 우아한 매력을 반감시키는 룩을 선보였다.

산만한 룩을 정돈해 줄 가방이나 액세서리도 없는데다 난데없는 ‘구두실종’ 패션도 NG다.

둘의 대결에서는 수많은 워너비들이 쉽게 따라해도 좋을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선보인 손태영이 승!

김민정 VS 김민정의 ‘노출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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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한 행사장에서 심플한 크롭탑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드러났던 탄탄한 세로 복근, 감출 수 없는 볼륨감으로 선망의 대상이 됐던 아역 출신 배우 김민정은 최근 행사장 단골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여름에도 다양한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냈는데, 해당 브랜드의 아이템을 자신만의 색깔로 잘 소화한 모습으로 박수받을 만 하다.

훌라의 행사장에서는 가장 핫 한 크롭탑을 선택하되 트렌디한 소재인 섬머 레더, 페플럼 디테일 등으로 지루함을 덜어냄과 동시에 작은 키를 커버했다. 상의와 컬러를 맞춘 슈즈도 안정감을 주는 스타일링.

평소보다 긴 기장의 하이-로우 드레스를 선택할 때는 과감하게 백 리스 디자인을 골라 윗 쪽으로 시선을 끌어올리는 영민함을 보였다.

자신의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부각시켜주는 스타일링의 묘미를 살린 김민정의 룩은 양 쪽 모두에 한 표씩을 줘도 무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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