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코티드-247, 론칭 1년 만에 약 700% 성장…비결은?
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의 남성 웨어 브랜드 ‘언코티드-247 (UNCOATED-247)’이 론칭 후 1년 새 69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10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박서브리프 로라이즈’의 첫 선을 시작으로, ‘슬림핏 트렁크’, ‘드로즈 로라이즈 프로스티’ 등 언더웨어 제품을 줄줄이 선보였다.
기능성 속옷이라는 핵심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힌 것이 주효했다. 해외 대형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는 패션 언더웨어 시장에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고 기능으로 솔루션을 제안한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
남성 타깃 소비층은 물론 ‘남자친구 선물’로 여성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으며 현재 누적판매수량은 35만 개를 돌파했다.
언코티드-247은 언더웨어 라인으로 시장에 안착한 이후, 뷰티제품인 ‘247 바디스프레이’, 남성 데일리 웨어 제품 ‘발란스팬츠’를 출시하며 카테고리를 확장 중이다.
# 멋스러운 디자인과 다양한 협업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서 매력 소구
언코티드-247은 남성팬티에 흔히 사용되는 화려한 패턴 대신 시선을 끄는 색상조합에 초점을 맞췄고 돋보이는 밴드로고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국내 힙합 레이블 ‘하이라이트레코즈(Hi-Lite Records)’와 협업한 유튜브 예능 콘텐츠에서는 브랜드 제품 특징인 전자파 차단을 앞세워 유쾌함을 다뤘다. 이후, 컴필레이션 앨범(단체곡) 뮤직비디오와 멤버인 래퍼 ‘레디’의 일상 기록 영상을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서 면모를 드러냈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힙합 문화 속 언더웨어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월 출시된 발란스팬츠 소개영상에는 패션 인플루언서 티보초이와 유튜브 예능 ‘고등학생 간지대회’ 출연자 이창빈이 함께했다. 패션 아이콘들이 등장해 편안함과 실패 없는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했고 출시 1개월만에 2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다양한 브랜드 협업(컬레버레이션)은 지속될 계획이다. 올해 연말에는 1989년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과 협업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 직접 개발한 원단 사용, 상황에 적합한 기능 담아 쾌적함과 편안함 구현
언코티드-247은 ‘편안하고 쾌적한 24시간 7일’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 핵심가치에 알맞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제안한다.
대표 제품인 ‘박서브리프 로라이즈’는 자체 개발한 247원단을 통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최상의 통기성을 구현했고 주요부위에는 전자파 완화원단을 덧대어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했다.
‘드로즈 로라이즈 프로스티’는 빠른 수분 흡수와 건조기능으로 운동시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냉감원단을 사용해 즉각적인 시원함을 제공하며 원단을 겹치지 않게 박음질하는 ‘오드람프 봉제’방식으로 격렬한 움직임에도 편안함을 선사한다.
# 패션과 기능, 모두 꾀하며 제품 카테고리 확대 예정
지난 1년간 빠르게 성장해온 언코티드-247은 패션과 기능의 균형을 유지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내구성과 소취, 항균 기능을 강화한 언더웨어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고, 드로즈, 트렁크, 팬츠 등으로 단순 분류된 제품들을 운동, 데일리, 소프트라인 등 착용 상황과 특징에 맞게 재구성한다.
이와 함께 양말, 내의, 레깅스, 조깅팬츠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카테고리를 확대, 남성 일상에 더욱 녹아들 계획이다.
언코티드-247의 이시우 브랜드 디렉터는 “지난 1년간 언코티드-247은 남성 속옷의 새로운 선택지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발란스팬츠로 신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패션과 기능을 모두 꾀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속옷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