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2020 SS 시즌을 맞아 시즌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알렉산더 맥퀸의 2020 SS 시즌은 모델 비비안 솔라리, 펠리스 누르도프, 이만 하맘과 함께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옷의 본질과 명확성에 관심을 두면서,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함께 의상 제작을 교류한 시간 속 이야기를 각 룩에 고유하게 담아냈다.
이번 시즌에서는 풍성한 러플과 흰색 아일렛 끈이 장식된 비대칭 드레스에 블랙 테일러드 재킷을 더해 해체 주의 컨셉을 살리는가 하면 퍼프 소매가 연결된 드레스, 그리고 테일러드 재킷과 페그 트라우저에 멸종 위기에 처한 꽃을 레이스 무늬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특히, 이번 2020 SS 시즌 컬렉션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꽃들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여성 내면의 섬세함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소녀가 춤추는 모습을 손자수한 리넨 소재의 드레스는 런던에 위치한 맥퀸의 교육 공간에서 센트럴 세인트 마틴 대학원생들이 선을 끊지 않고 즉흥적으로 그린 스케치가 들어갔다. 다시금 자수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스티치 스쿨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셔츠에 절개를 넣은 테일러드 재킷, 반듯한 레이어드 재킷과 페그 트라우저 등을 선보였다.
비대칭으로 묶고, 꼬고, 역은 앤티크한 주얼리들과 매듭, 아일렛과 끈 장식, 재갈 사슬, 새들 스티치 등에 사용된 자수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공개된 알렉산더 맥퀸의 2020 SS 광고 캠페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