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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이태리 남성복 ‘알레그리’ 국내 론칭

LG패션, 이태리 남성복 '알레그리' 국내 론칭 | 1LG패션(대표 구본걸)이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를 국내에 론칭한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진출하는 알레그리는 LG패션에서 2011년 12월 인수해 올 F/W 시즌부터 국내 정식 론칭하게 됐다.

8월 30일 강남구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 4층에 66㎡(20평) 규모로 알레그리의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오는 10월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내년에는 전국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10개 이상 매장을 확대하고 중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알레그리의 주요 메인 타깃으로는 30~40세의 남성이며, 기능성 트렌치코트를 비롯 레인코트를 주력제품으로 선보인다. 이외 점퍼, 재킷 등과 함께 액세서리까지 구비했다. 가격대는 트렌치코트 99~120만원대, 점퍼 65~110만원대, 재킷 69~85만원대.

LG패션 신사캐주얼부문장 차순영 전무는 “지난 40여 년 간 혁신적 소재를 바탕으로 당대의 가장 선도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이너와의 작업을 통해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알레그리가 드디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며 “디자인과 기능성이 모두 탁월한 알레그리가 점점 더 높아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안목을 충족시킬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패션, 이태리 남성복 '알레그리' 국내 론칭 | 2한편 알레그리는 1971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고향인 이탈리아의 빈치에서 알레그리 가문에 의해 설립됐다.

약 40여 년 간 조르지오 아르마니, 마틴 마르지엘라, 빅터앤롤프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소재와 예술적인 디자인의 옷을 만들어 왔다. 또한 유럽 및 미주 지역을 비롯 전 세계 300여 개의 편집숍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알레그리는 ‘아키텍츠 오브 페브릭스(Architects of Fabrics)’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며 2000가지가 넘는 직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소재를 찾아 활용해 왔다.

알레그리는 총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첨단 소재를 활용하여 방수, 경량, 발한 등 뛰어난 기능성을 지닌 아우터 중심의 ‘에이테크(A-Tech)’, 워싱이나 다잉 등 원단의 특수 가공을 통해 빈티지 한 멋을 살린 ‘알테크(R-Tech)’,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원단에 전통적인 이탈리아의 테일러링을 적용해 제작한 수트 중심의 ‘티테크(T-Tech)’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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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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