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버버리의 고전미, 클래식 스타일과 위트있는 뉘앙스의 조화가 담긴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번 컬렉션은 리카르도 티시의 4번째 컬렉션으로 최근 런던으로 돌아온 그가 간직한 개인적인 향수에서 출발했다.
그가 커리어를 시작하던 무렵 즐겨듣던 음악과 장소,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노스텔지어에서 비롯한 영감은 버버리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만의 언어와 코드로 펼쳐졌다.
버버리와의 만남 이후, 브랜드의 아카이브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정립하고 실현하는 리카르도 티시는 그 어느때보다 클래식에 집중했다. 컬러 레이블은 최소한으로 보여줬으며, 버버리가 가진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의 앙상블은 런웨이에서 유연하게 펼쳐졌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선 반가운 얼굴들로 국내 모델 3인방도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 몇 시즌간 메인 모델로 런웨이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델 최소라와 신현지. 새로운 슈퍼 루키로 모델 김도현의 데뷔까지.
버버리의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풀 영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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