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가 프랑스 파리에서 안드레아스 크론탈러 포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랑스 파리 시청에서 열린 이번 컬렉션은 봄의 우아함과 화사함을 담은 듯하였다.
이번 쇼의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크론탈러는 “옷은 우리가 사는 삶, 우리가 느끼는 경험,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계절을 의미한다. 나는 강렬한 의상을 통해 봄의 의식을 행하며, 겨울의 어두움을 밀어내 세상에 질서를 가져오고, 지구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리적인 패션 속에 펑크와 귀족적인 스타일을 잘 어울러낸 안드레아스 크론탈러의 쇼는 호텔 드 빌이라는 화려한 무대에서 남다른 쇼를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런웨이에 선 모델들이 긴 스커트와 오버사이즈 코트, 그리고 마늘이나 후추 목걸이와 여러 색깔의 깃털 모자를 눌러쓴 모습은 파리의 심장인 시청의 화려함과 대조되며 아이러닉한 조합을 선보였고, 노동자가 시청을 장악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미국의 유명 모델인 벨라 하디드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더욱 화제가 된 안드레아스 크론탈러 포 비비안 웨스트우드 쇼의 컬렉션은 비비안 웨스트우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오는 가을부터 한국 비비안 웨스트우드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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