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가을 신상품 ‘30억’ 매출 대박

지에스홈쇼핑(대표 허태수)이 운영하는 지에스샵(GS SHOP)이 가을/겨울 시즌을 위해 준비한 의류상품이 연이어 대박을 쳤다.

GS샵 측은 지난달 31일 패션 트렌드 방송 ‘더컬렉션’과 ‘쇼미더트렌드’를 통해 F/W 신상품 패션 상품으로 각각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오전 8시 15분터 2시간동안 방송한 ‘더컬렉션’에서는 분당 약 2천만원 가량의 실적을 기록하며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여름 상품 판매 때와 비교해 2배 이상의 성과다. 이날 선보인 상품은 GS샵과 앤디앤뎁(ANDY&DEBB)의 김석원, 윤원정 디자이너가 협업한 ‘디온더레이블(D ONTHE LABLE)’이며, 디온더레이블의 휘메일 밍크크토(499만원), 양피트렌치(49만9000원), 스칼렛롱자켓(19만9000원) 등이 판매됐다. 이외 손정완(에스제이와니), 김서룡(쏘울), 이승희(알레뜨) 등 디자이너의 F/W 신상품 의류가 함께 소개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부터 135분 동안 방송한 ‘쇼미더트렌드’ 역시 다양한 F/W 신상품패션 상품을 선보이며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날 두 번의 방송에서 앤디앤뎁 ‘디온더레이블’ 9개 상품은 모두 매진됐으며 총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에스샵의 트렌드 패션 담당 곽재우 본부장은 “최근 며칠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을 의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진 것 같다”며 “폭염에 힘을 못쓰던 패션시장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청신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에스샵은 올 F/W 시즌을 앞두고 정상급 디자이너 김석원, 윤원정, 홍혜진, 한상혁, 김재환, 이재환, 주효순, 젬마홍, 조성경, 박성철 등 총 10명과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디자이너 브랜드 SJ WANI(손정완), 쏘울(김서룡), 아티스트 바이 이석태(이석태), 알레뜨(이승희), GIGLIOTTE(질리오띠) 등을 포함하면 모두 15개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