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장만해볼까?
캠핑 초보 아빠의 고카프(GO CAF) 현장 스케치
“세상에서 가장 큰 놀이터를 만나다” 대한민국의 여가 문화 총집합을 만나볼 수 있는 ‘2018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고카프, GO CAF)’이 지난 6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KINTEX) 2전시장 9홀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해 고카프 전시회는 총 3일간 8만5,617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다녀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전시 규모도 150여 업체 650부스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모았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규모가 다소 축소된 100여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코로나로 방문객이 없을 줄 알았는데 6일 토요일 현장에 갔을 때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캠핑초보인 기자가 현장에서 본 방문객들은 대부분 가족 단위의 캠퍼들의 방문이 많았는데요.
전시 품목은 캠핑 장비, 푸드, 캠핑 차량, 캠핑 플레이스, 소품, 디지털기기, 캠핑 안전 용품 및 아웃도어 의류·잡화 등 캠핑과 레저스포츠를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되어 눈요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캠핑 전문 카라반, 트레일러 뿐만 아니라 평소 눈 여겨 본 오프로드 SUV 등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가득 메웠습니다. 차량 금액이 너무 고가라 캠핑 초보인 저에게는 그냥 ‘그림의 떡’ 이었네요.
우선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구에서부터 발열체크와 신상명부에 전화번호와 이름 등을 기록했고 마스크 착용은 필수. 여기에 개인 위생을 위해 비닐 손장갑까지 착용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캠핑 초보인 저는 카라반, 오프로드 SUV를 뒤로하고 자연스레 텐트, 캠핑용품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카즈미, 한스캠핑, 멜리띠, 마운틴 등 캠핑러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브랜드.
카즈미는 X5 블랙 에디션 텐트와 지오패스 블랙 그리고 2020 캠핑 신제품이 전시되어 많은 캠핑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카즈미의 신제품 텐트는 블랙 원톤 색상을 적용하여 고급스럽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 특징. 거실형 텐트의 가격대가 79만원으로 가성비도 좋아 보였습니다.
텐트 외에도 체어, 테이블, 캠핑용품 등 카즈미만의 감성이 묻어난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제품들도 많은 캠핑러의 눈도장을 찍었네요. 그리고 카즈미 옆 몽골 텐트처럼 보이는 한스캠핑 부스 또한 사람들로 부쩍였는데요. 올해 인기를 끌고 있는 씬 우드테이블과 이지박스에 바퀴를 달아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한 제품들이 인기를 모았습니다.
특히 장박텐트로 사랑받고 있는 한스캠핑의 벨텐트500 면텐트와 공간 활용도가 장점인 호박 모양의 펌킨텐트가 눈에 딱. 저 혼자 이 텐트를 칠려면 하루종일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뒤쪽으로 이동하니 감성 캠핑 소품으로 유명한 멜리띠 부스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감성적인 테이블 커버와 가성비를 갖춘 실용적인 가스 워머 그리고 여름 필수템 모자까지 다양한 소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장 오른쪽 큰 부스를 차지한 롯데아울렛 특별전. 여기에는 디스커버리, 콜핑, 타키, 크록스, 에디션, 헨어스 등 13개의 패션 브랜드들이 참가해 의류부터 캠핑용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차박 캠핑이나 카라반에 관심 있는 캠핑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듀오탑, 신화플러스, 제일모빌, 코치맨코리아, 영남캠핑카, 카인드 캠핑카, 한올캠핑카, 오토홈스, 캠핑카마스트, 캠프마스터, 유니캠프, 벤텍 캠핑카, 케이원캠핑카, 나인캠핑카 등 수 많은 캠핑카 업체들이 차박 캠핑, 카라반 등을 전시되었습니다.
사무국 관계자는 “2020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은 다양한 특별전 구성과 각종 체험행사 및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오감으로 경험하는 여가 문화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어 많은 캠핑러들이 다녀갔다”며 “2020년 하반기 고카프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메쎄에서 열린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