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힐링여행, 감성 충만한 ‘차박 캠핑’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올해에는 연말을 보내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예년과는 달리 송별회 등의 모임은 자제하고, 언택트(비대면)하게 휴식을 보내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다. 차를 이용하여 캠핑을 즐기는 차박 캠핑은 당일치기로 여행을 보낼 수 있어 아웃도어 활동의 입문으로 시작하기 좋다.
# 감성 충만한 차박 캠핑의 필수템
동절기에 차박 캠핑을 떠난다면 히터와 온풍기처럼 별도의 장비를 갖추어 추위에 대비하도록 한다. 캠핑용 장착을 넣어 불을 피우는 불멍 화로대는 상단에는 냄비 등의 간단한 취사가 가능하고, 하단에는 장착불로 추위를 대비할 수 있다. 실감나는 불타는 장착불은 아무 생각 없이 오롯이 불을 바라보는 불멍을 할 수 있다.
언택트 하게 즐기는 차박 캠핑에서 외로움을 낀다면 미니빔을 준비해보자. 작은 공간에서도 큰 화면으로 감상이 가능하며, 야외에서도 쓰기에 부담이 없는 미니빔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드라마를 즐긴다면 외로움은 벌써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여기에 야외용 전구와 무드등을 준비하면 포근한 감성을 더할 수 있다. 실제 촛불이나 등불을 켜 놓은 듯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무드등은 캠핑이 끝나고 침실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 굿즈로 출시되고 있는 폴딩 카트는 캠핑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이다. 접이식으로 된 플라스틱 폴딩 카트는 캠핑 용품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는 동시에 뒤집어서 간이의자로도 활용할 수 있어 캠핑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 낯선 곳에서의 밤을 안락한 분위기로 채워줄 맥주
낯선 장소에서의 밤을 지새우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차박 캠핑의 입문자라면 맥주 한 캔을 마셔보자. 캠핑에서 독보적인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치킨과 페어링을 하기 좋은 맥주로는 빵과 같은 고소함과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파타고니아의 ‘보헤미안 필스너’와 파인애플, 복숭아 등의 트로피컬한 과일 향이 일품인 구스아일랜드의 ‘덕덕구스’를 제안한다.
또한, 수제맥주의 입문자라면 국산 꿀을 첨가해 은은한 첫 맛과 풍부한 시트러스 아로마가 매력적인 핸드앤몰트의 ‘상상 페일에일’을 추천한다. 맥주를 마시며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을 바라본다면 낯설기만 느껴졌던 캠핑지에서의 밤도 더욱 달달한 분위기로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연말에는 나홀로 차박 캠핑 통해 일상을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