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가을 닮은 ‘핑크 골드’ 워치의 우아한 매력
만물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며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고 있다. 자연이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듯 사람들의 옷차림과 액세서리의 컬러도 달라지고 있다. 손목시계도 마찬가지로 여름 시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스틸워치가 사랑받았다면, 가을에는 그윽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핑크 골드 워치가 주목받기 시작한다.
따뜻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로 손목을 감싸주는 여성용 하이엔드 워치의 핑크 골드 워치 4종에 대해 소개한다.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아스트랄 스켈레톤 싱글 플라잉 투르비옹’은 대담한 기술력을 추구하는 여성을 위해 로저드뷔가 2년간의 개발 끝에 탄생시킨 로저드뷔의 첫 36㎜ 스켈레톤 플라잉 투르비옹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8K 핑크 골드 케이스에 1.15캐럿 상당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58개를 장식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이 시계의 플랜지에는 10개의 라운드컷 다이아몬드로 아워 마커를 표시해 반짝임을 더했다. 또한 그레이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전달한다.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우아함을 더한 예거 르쿨트르의 ‘랑데부 나잇 & 데이 미디엄’ 핑크 골드 제품은 컬렉션의 품격과 여성미를 더했다. 랑데부 나잇 & 데이는 베젤에 0.69 캐럿 상당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트가 세팅이 되어 화려한 광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다이얼의 중앙에는 밤이면 달과 별, 낮이면 해가 번갈아 가며 모습을 드러내는 낮과 밤 인디케이터가 자리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화려하고 강렬한 외관이 눈길을 사로잡는 오데마 피게의 새로운 ‘로열 오크 쿼츠’는 기존보다 작아진 33㎜의 케이스에 브레이슬릿까지 제작한 18K 핑크 골드 전면에 1,200개의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파베 세팅했다. 핑크 골드와 다이아몬드의 조합으로 우아함은 물론 화려함까지 장착한 이 제품은 핸즈에 야광 처리를 해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불가리의 ‘세르펜티 세두토리’는 케이스와 브레이슬릿까지 모두 로즈 골드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시간의 고귀함을 담아낸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뱀 머리를 연상시키는 물방울 모양의 케이스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베젤과 화이트 실버 오팔린 다이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뱀 비늘 모티브의 육각형 링크들로 이뤄진 유연한 브레이슬릿이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착용감까지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