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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쇼핑몰 3분기에만 3.5만여곳 구축

전년 동기비 40% 가까이 급증...9월 증가세는 50% 넘어서

카페24를 통한 온라인 쇼핑몰 창업 수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창업 장벽을 낮춘 ‘쉬운 솔루션’이 비대면 사업 수요에게 주목 받은 결과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올해 3분기에 3만5,836곳의 온라인 쇼핑몰이 자사 플랫폼에서 구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9.61%(▲1만168곳) 늘어난 규모이며, 월 평균으로는 1만1,945곳에 달한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 5년 간의 분기별 기록 중 최대치다.

지난 9월에만 신규 창업한 온라인 쇼핑몰 계정수가 1만1,545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4%(▲3,866곳) 늘어났다. 앞서 7월과 8월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1.06%, 39.72%의 큰 증가를 보였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카페24 플랫폼에서 구축된 온라인 쇼핑몰의 누적 수는 179만곳을 넘어서는 등 창업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카페24는 누구나 쉽게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고 성장시키도록 기술 개발에 힘을 기울여왔다. 클릭 몇 번에 최신 기능을 가동하는 쇼핑몰 솔루션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이다. 기술 고도화에 따라서 다루기 쉬워진 솔루션이 창업 증대의 촉매가 됐다는 평가다.

예컨대 인공지능의 상품 이미지 자동 분류로 상세페이지 제작 편의성을 높인 '에디봇(Edibot)', 빅데이터가 고객의 구매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는 '세라(Sera)', 반복되는 주요 업무를 자동 진행하는 '레시피(Recipe)' 등을 통해 운영 편의성을 크게 올렸다.

또, '카페24 앱스토어'를 열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온라인 쇼핑몰에 쉽게 설치하도록 했다. 초보 운영자도 별도 개발 과정 없이 온라인 쇼핑몰 기능을 확대한다는 강점이 주목 받으며, 현재 10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비즈니스 창업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고도화된 카페24 플랫폼으로 더 많은 온라인 쇼핑몰 성공 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지속해서 힘을 쏟을 것”이라며 “창업자들이 실질적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상의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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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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