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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유럽 본격 진출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오는 11월부터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 내 디즈니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다. 이후 소비자 반응과 현지 환경을 반영해 단독 매장 등 유통 채널 및 상품 공급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8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북미, 유럽 내 제품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글로벌 인지도와 패션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제품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아이템들로 구성된다. ‘코스토니 플리스 뽀글이 풀집업’, ‘카이만 RDS 구스 롱다운’, ‘빅로고 버디 백팩’을 비롯한 성인 의류와 용품, 여행용 캐리어 등 F/W 시즌 주력 제품 총 9종을 먼저 선보인다.

브랜드 관계자는 “유럽은 11월부터 최대 쇼핑 기간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유럽 현지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패션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시험하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2019년 8월 홍콩 단독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대만 굴지의 아웃도어·스포츠 제품 유통사인 ‘모멘텀 스포츠’를 통해 대만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패션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연내 호주, 뉴질랜드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2021년에는 중국 및 일본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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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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