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츠파츠,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패션쇼 참가
유명 자연 다큐 감독 협업… 야외정원 무대로 색다른 감성 전달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패션행사들이 비대면으로 열리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패션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가 10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6일 간 열리는 2021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디지털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기존의 패션쇼 틀을 벗어나 ‘DDP 디지털 런웨이’라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츠파츠는 자연의 모습, 소리, 바람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로웨이스트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7일 부암동 유금와당박물관 야외정원에서 ‘집의 시간(Jarden Prive)’이라는 컨셉트와 미니멀리스트의 사적인 시간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패션쇼를 연출하고 봄이 주는 자연의 경쾌함과 일상의 여유가 묻어나도록 디자인된 의상을 공개했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자연 속에서 일상을 즐기는 모델들의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기분 좋은 울림이 전해지는 소재의 디테일을 강조하고 독창적인 실루엣이 조화롭게 살아나도록 하였으며 특히 구조물이나 소품을 다양하게 활용해 쇼의 볼거리를 더 했다.
파츠파츠의 디지털 패션쇼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4시 네이버 TV(tv.naver.com/sfwofficial)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된다. 또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는 1분 영상으로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서울패션위크는 이번 시즌부터 ‘씨 나우 바이 나우(SEE NOW BUY NOW)’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해 이날 선보인 컬렉션 의상들은 밤 10시 쇼호스트와 디자이너, 모델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구매가 가능하다.
파츠파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임선옥은 일본문화복장학원을 졸업하고 2011~2017년 한국패션디자인대전의 심사위원을 오랫동안 역임하였으며 2013년 미국 CNN에서 발표한 한국의 10대 브랜드로 선정되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바 있다.
또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최우수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이후에도 다양한 컨셉트의 패션쇼를 개최하였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2021 S/S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패션쇼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