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아이템으로 두 가지 스타일링, ‘리버시블’ 아우터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인해 실용성에 초점을 둔 소비가 확산하면서, 패션 업계에서는 실용성을 강화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겉감과 안감의 구분 없이 양면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리버시블’ 아우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스타일링 방법을 알아보자.

리버시블 아우터는 한 제품에 두 가지 소재 또는 패턴이 함께 있어 하나로도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퍼와 폴리 원단 조합의 경우 포멀한 무드에서 캐주얼한 무드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솔리드 컬러와 체크 조합은 뒤집는 것 만으로 두 가지 옷을 구매한 듯 다채로운 룩에 매치할 수 있다.

오버핏을 선택하면 추운 겨울에 두께감 있는 이너에도 여유 있게 착용이 가능하며, 이번 시즌에는 긴 기장보다는 활동성이 좋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짧은 기장의 아우터가 트렌드이니 참고하자.

카라가 있는 디자인은 단정한 오피스 웨어로도 제격이며, 후드가 있는 경우에도 스니커즈와 부츠 등 슈즈 매치에 따라 스타일링의 폭이 넓다.

평소 즐겨 입는 룩에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 어디에나 어울리는 블랙은 시크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아이보리와 블루 등의 컬러는 겨울철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주므로 취향에 맞게 메인 컬러를 설정해 볼 것.

리버시블 아우터인 만큼 양면을 모두 활용도 있게 입을 수 있을지 디자인적인 부분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