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MZ 세대 관심 집중 아이템·플랫폼 눈길

최근 자기 발전에 관심이 높은 MZ 세대 사이에서 습관 형성을 위한 ‘리추얼 라이프’에 빠진 이들이 늘고 있다. 규칙적으로 행하는 의식을 뜻하는 리추얼(Ritual)은 일상적인 습관에 자신만의 특별한 의미를 더한 작은 행위로, 삶의 큰 변화를 이끈다는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등장한 리추얼 라이프를 더욱 꾸준히, 효과적으로 이끌어 줄 아이템과 플랫폼을 만나보자.

몰스킨 블렌드 컬렉션 & 올버즈 트리대셔

체계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울 다이어리를 찾고 있다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몰스킨(MOLESKINE)이 출시한 ‘블렌드 컬렉션 2021(BLEND COLLECTION 2021)’은 어떨까. 손으로 직접 적는 행위를 통해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해질 수 있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몰스킨의 블렌드 컬렉션은 커버 재질이 부드러운 촉감의 패브릭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올해 출시한 블렌드 컬렉션은 1960년대 옵티컬 아트를 연상시키는 블랙과 화이트 두 컬러가 만나 빈티지한 느낌의 체커보드 패턴 커버가 매력적이다.

또한 몰스킨의 시그니처인 엘라스틱 밴드와 리본형 북마크, 그리고 간단한 메모나 명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확장형 메모 포켓 등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몰스킨만의 특별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패턴도 2가지 종류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도 빼놓을 수 없는 리추얼 라이프 종류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일상 습관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상 속 운동을 도와줄 제품으로 친환경 브랜드 올버즈(Allbirds)의 트리대셔(Tree Dashers)를 추천한다.

올버즈 트리대셔는 러닝화가 갖춰야 할 우수한 안정감, 지지력, 내구성을 갖춘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유칼립투스 추출물로 만든 니트 소재와 사탕수수를 가동해 만든 스위트폼(SweetFoam®) 미드솔이 사용되어 최상의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신발 아웃솔은 천연고무로 만들어 쉽게 마모되지 않도록 내구성을 더해주고, 발뒤꿈치부터 이어지는 스프링 패턴은 발 전체에 추진력을 더해준다. 뒤꿈치 쪽은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하여 오래 걷거나 뛰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발목 부상을 최소화해준다.

챌린저스 & 밑미

MZ 세대 리추얼 라이프의 핵심은 성취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라이프 스타일을 돕는 플랫폼 서비스도 다양하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어플 ‘챌린저스’는 미션을 정한 뒤, 참가비를 내고 목표 달성률에 따라 돈을 돌려받는 서비스다. 목표 달성률이 85% 이상이면 전액이 환급되며, 100% 달성 시 이용자에게 상금도 제공한다.

챌린저스는 전 국민의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플랫폼을 모토로 운동, 독서 등 개인의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원하는 챌린지가 없다면 직접 챌린지 개설을 통해 실천할 수도 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인증샷으로 공유하고, 채팅도 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2018년 11월 앱 출시 이후 2년도 안 돼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을 표방하는 ‘밑미(meet me)’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삶을 내 뜻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평균적으로 매달 7만원을 지불하면 다양한 일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리추얼 메이커들과 리추얼을 할 수 있다. 리추얼 메이커는 주부부터 직장인, 작가 등 각양각색이다. 프로그램은 자기 전 감정 일기 쓰기, 출근 전 30분 요가, 음악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비건 음식 공유, 달리기, 집 가꾸기, 명상 등 소소하면서도 다양하다. 리추얼 별로 6~20인의 참가자는 매일의 리추얼을 글로 기록하고, 단체 대화방이나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다른 참가자와 각자의 활동을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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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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