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TOGA ARCHIVES x H&M 콜라보레이션의 전체 컬렉션을 공개한다.
토가(TOGA)는 후루타 야스코(Yasuko Furuta)가 1997년 설립한 도쿄 거점의 인디펜던트 브랜드로, 독특한 관능미와 클래식한 의상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아방가르드하면서도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아카이브 아이템을 활용, 토가의 시그니처를 재해석해 선보인다. TOGA ARCHIVES x H&M 컬렉션은 9월 2일, 전 세계 선별된 일부 스토어와 H&M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H&M, TOGA ARCHIVES X H&M> <사진제공=H&M, TOGA ARCHIVES X H&M>
이번 캠페인은 가공되지 않은 거친 느낌의 부르탈리즘(brutalism)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런던의 바비칸 이스테이트를 배경으로 제인 하우(Jane How)의 스타일링과 조니 듀포트(Johnny Dufort)의 촬영으로 완성되었으며, 토가의 페이버릿 아이템으로 가득한 컬렉션을 보여준다. 하이브리드 트렌치코트, 해체된 구조의 셔츠, 플리세 스커트, 완벽한 테일러링, 화려한 액세서리가 가장 돋보이며, 모던한 패션 애호가를 위해 예상치 못한 트위스트를 선사한다.
여성복의 키 아이템은 실루엣이 바뀌는 울 트윌 트렌치코트, 가슴 포켓에 비즈가 장식된 오버사이즈 그레이 블레이저, 토가의 트레이드마크인 컷 아웃과 장식으로 생동감을 불어넣은 네이비 튜닉이다. 액세서리 중 카우보이 힐과 스터드가 장식된 우아한 펌프스는 막대 구슬 모양의 귀걸이, 칼라 목걸이와 함께 터프한 매력을 더한다.
<사진제공=H&M, TOGA ARCHIVES X H&M> <사진제공=H&M, TOGA ARCHIVES X H&M>
한편 토가 남성복의 대표적인 아이템인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와 안이 비치는 브이넥 점퍼는 독특한 커팅과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배색을 더해 재탄생 되었으며, 체인 링크 목걸이나 빈티지 스카프 안감이 있는 리버서블 봄버 재킷과 쉽게 매치할 수 있다.
“우리는 H&M에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후루타 야스코의 토가를 위한 독창적인 작품이 매우 매력적인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그녀의 시그니처 컷 아웃은 피부 톤이 살짝 드러나도록 착용하거나 시퀸 언더레이어와 매치해 한층 더 매력적인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그녀의 장난스러우면서도 지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고객들이 만들어낼 스타일리시한 아웃핏 조합이 기대됩니다.”라고 H&M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앤-소피 요한슨(Ann-Sofie Johansson)은 말한다.
“패션은 말이 필요 없이 아이디어와 흥미를 즉각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습니다. 토가를 통해 저는 고객이 무엇을 입을지, 즉 자신의 개성을 바로 전달하는 결정에 대해 선택권이 있다는 개념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사람들은 스커트만 입거나 스커트 안에 팬츠를 입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이 H&M 컬렉션을 통해 이러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토가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후루타 야스코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