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꾸꾸꾸 VS 꾸안꾸, 남자를 위한 가을 스타일링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진다. 옷에도 가을 감성을 더 해야 할 때가 왔다. 찰나에 지나갈 이 계절을 보다 아늑하고, 보다 훈훈하게 만들어줄 남자 코디법을 소개한다.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꾸꾸꾸

꾸꾸꾸 VS 꾸안꾸, 남자를 위한 가을 스타일링 | 1
가디건 – 헤지스 / 머플러, 스카프 – 자라 / 아이웨어 – 카린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바로 두꺼운 옷을 꺼내 입기보다는 가디건이나 스카프처럼 입고 벗기 쉬운 아이템들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쌀쌀한 아침, 저녁에는 따스하게 입어주고, 기온이 높아지는 낮에는 벗어서 어깨에 걸치면 그 또한 멋스럽다. 가을을 대표하는 액세서리인 스카프 역시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룩에 활기를 불어넣는 포인트 스타일링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찬 바람으로부터 체온도 유지해 준다. 세련되게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싶다면 하금테 또는 레트로한 디자인의 아이웨어를 같이 활용해보자.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꾸안꾸

꾸꾸꾸 VS 꾸안꾸, 남자를 위한 가을 스타일링 | 2
셔츠 – 헤지스 / 아이웨어 – 카린 / 양말 – 자라 / 시계 – G

소재만 달리하며 모든 계절에 사랑받는 것이 셔츠지만, FW 시즌에 많이 입는 옥스퍼드 소재의 셔츠는 그야말로 클래식함과 댄디함의 정수다. 특히 가을로 접어들면 컬러가 깊어지고 다채로워져 잘 고른 셔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을 낼 수 있다.

또 여름에 잠깐 주춤했던 크루 삭스를 꺼내 들기에도 딱 좋은 계절이다. 시린 발목을 보호해 줄 수 있을뿐더러, 예쁜 크루 삭스 하나면 후즐근한 운동복도 트렌디한 애슬레저룩으로, 평범한 비즈니스 웨어도 감각적으로 변신 가능하다. 룩의 분위기를 헤치고 싶지 않다면 액세서리 역시 아세테이트 안경이나 레더 스트랩 시계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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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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