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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 새 CD 마티유 블라지 임명

보테가 베네타는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를 하우스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하였다.

마티유 블라지는 1984년 프랑스 파리 출생이며, 벨기에 브뤼셀 소재의 라 깜브르(La Cambre)를 졸업했다. 라프 시몬스(Raf Simons)의 남성 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를 시작으로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의 ‘아티자날(Artisanal)’ 라인과 여성 레디투웨어 쇼 디자인을 담당하였다. 2014년에는 셀린느(Céline)의 시니어 디자이너로 활약한 바 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와 함께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의 디자인을 맡아왔다. 마티유 블라지는 2020년에 보테가 베네타의 레디투어웨어 디자인 디렉터로 임명되었었으며, 프랑스와 벨기에 국적으로 현재 앤트워프와 밀라노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레오 롱고네(Leo Rongone) 보테가 베네타 CEO는 “마티유 블라지는 우리 럭셔리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믿고 맡김에 있어 자부심이 들게 하는 대단히 재능 있는 인재다. 탁월한 장인 정신과 놀라운 창의성은 언제나 보테가 베네타의 상징이었다. 마티유의 합류는 보테가 베네타의 핵심 가치들을 보존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현대적 연관성을 더욱 높이며 성장에 박차를 가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케어링(Kering) 그룹의 회장이자 CEO인 프랑수와-앙리 피노(François-Henri Pinault)는 “보테가 베네타의 견고한 기반과, 구체적인 코드들 그리고 유니크한 정체성은 우리가 이 럭셔리 하우스의 미래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마티유 블라지의 풍부한 경험과 넒은 문화적 배경이 보테가 베네타의 유산을 이어갈 것이며 창의적인 추진력을 불러오게 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티유 블라지의 첫 보테가 베네타 컬렉션은 2022년 2월에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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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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