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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통큰 생산 지원금 총 521억 지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에 지원한 생산 자금 규모가 연간 521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신사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5회에 걸쳐 생산 자금을 지원했다. 누적 지원금은 920억원 규모다.

동반성장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시즌마다 생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연 2회 운영했다. 올해는 규모와 횟수를 늘려 5차례에 걸쳐 521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상반기에는 봄·여름(SS) 시즌 생산 자금으로 70억원 가량을 투입했고, 하반기에는 가을·겨울(FW) 시즌 생산 자금으로 3차에 걸쳐 3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10월에는 베트남 봉쇄 장기화 등 해외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가을·겨울 시즌 제품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생긴 입점 브랜드를 위해 긴급으로 86억원을 추가 마련했다.

최근에는 내년 봄 시즌을 준비하는 브랜드를 위해 156억원가량의 동반성장 생산 자금을 지원했다. 원면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동남아의 임가공비 상승에 따른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진 중소 브랜드의 상황을 고려해 자금 지원 시기도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겼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브랜드의 생산 자금 조달 문제가 심각해 전년 대비 74% 이상 예산을 확대 운영했다”며 “입점 브랜드 성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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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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