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 확대
종합패션전문기업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도약에 한걸음씩 실행에 옮기고 있다.
형지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샤트렌은 지난해 러시아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모스크바점에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19일 대만의 타이쭝시에 위치한 쭝요우 백화점에 샤트렌 1호 매장을 진출, 내년까지 1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만 패션 시장은 한류열풍과 더불어 3040 여성을 위한 패션브랜드가 많지 않아 샤트렌에 대한 현지 관심과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형지는 미국, 중국, 홍콩 등 해외 패션기업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미국 LA한인의류협회 이윤세 회장을 비롯해 중국의 저장성 완디엔 패션회사 장하이 회장, 펑디패션회사 왕지엔오우 사장 등이 포함된 온주패션협회 관계자 30여명이 형지를 방문해 상호협력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중국 온주 지역은 패션도매상으로 유명한 도시로 빠오시니아오, Semir 등 중국의 유수 패션 브랜드들이 이 지역에서 출발되는 등 중국 패션산업을 리딩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밖에도 지난 8월 8일 중국패션브랜드단 마케팅관리 고급연수반 과정을 수강하는 중국 패션업계 관계자 20여명이 형지를 방문했고 4월 29일에는 홍콩 패션업계 사절단 30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형지는 인천 송도에 2018년까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하여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패션브랜드 멀티매장, 콜래보레이션 특별매장은 물론 패션마케팅연구센터, 신소재연구센터, 한류패션연구센터, 디자이너 협업디자인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