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2022년 호랑이해를 기념하여 남성용 및 여성용 레디-투-웨어(ready-to-wear)와 패션소품에 호랑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구찌 타이거(Gucci Tiger)’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애니멀 모티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 컬렉션의 중심이자 그가 자연에 대해 갖고 있는 강한 흥미를 반영한다. 구찌의 대표적인 플로라 디자인을 탄생시킨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비토리오 아코르네로(Vittorio Accornero)의 1960년대 후반 아카이브 디자인을 재해석한 새로운 프린트에는 파스텔 팔레트의 화초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배경 위로 타이거 모티브가 등장한다. 신년을 축하하며 장난기를 가득 담아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연결함으로써, 구찌는 모든 반복되는 시간을 끝없는 영감의 원천으로 사용하여 창조적인 프로세스 내에서 이 시대의 대화에 쉬지 않고 참여한다.
새로운 프린트는 아우터와 데님에서부터 셔츠와 드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레디-투-웨어 컬렉션에 등장한다. 트렌치코트에는 프린트가 이보다 은근하게 안감에 적용됐다. 타이거 모티브와 ‘Gucci Tiger’ 레터 프린트는 맥시 멀티컬러 모노그램, 인터로킹 G 또는 승마로부터 영감을 받은 웹 스트라이프와 함께 재킷, 청바지, 니트웨어에 패치 장식으로 사용된다. 여러 가지 스웨트셔츠와 티셔츠에는 타이거 모티브와 로고 요소가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해 등장한다. 일부 제품은 손으로 그리거나 크로쉐 패치로 적용된 타이거 모티브가 적용되어 하나뿐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프린트, 패치, 자수는 GG 모노그램과 함께 시그니처 슈즈와 백에서도 즐길 수 있다. 구찌 타이거 컬렉션은 아이웨어, 실크 액세서리, 모자로 완성된다. 워치는 최초로 모든 면에서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특별히 주목할 만하다. 재활용 스틸로 만든 케이스는 물론 다이얼과 스트랩도 지속가능하고 재생 가능한 바이오 성분을 주원료로 하여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데메트라(Demetra) 소재로 만들어져 환경 친화적이다.
구찌 타이거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구상하고 포토그래퍼이자 디렉터인 안젤로 페네타(Angelo Pennetta)가 촬영한 캠페인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다. 컬렉션의 주요 모티브인 호랑이를 문자 그대로 참조해 제작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실제 호랑이가 등장하여 레트로 풍의 럭셔리 호텔의 여러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차를 즐긴다. 네 명의 특별 게스트가 출연하는 캠페인의 두 번째 영상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컬렉션의 제품들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가 조화를 이루는 박스, 쇼핑백, 봉투, 파우치 세트와 구찌 타이거 프린트가 적용된 전용 라벨을 포함하는 익스클루시브 테마 패키지로 제공된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구찌가 지속해 온 노력에 걸맞게 쇼핑백에는 책임감 있게 관리되는 숲의 나무를 원료로 하는 종이를, 손잡이에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사용하며 접착제 대신 매듭을 활용한다. 리본은 모두 100% 유기농 면으로 제작됐다.
이번 컬렉션은 선별된 구찌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