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기회 제공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패션업계 최초로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는 ‘워킹맘 리턴즈’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워킹맘 리턴즈란 출산과 육아 교육 등으로 휴직을 하게 된 주부들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이다. 이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조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워킹맘 리턴즈의 근무분야는 고객서비스 만족도 및 소비자 트렌드 조사 및 분석, 매장 모니터링 및 각종 아이디어 제안 등의 업무를 맡으며, 기업의 전반적 경영활동을 평가, 개선방안 등을 제안하는 컨슈머 디렉터의 역할로 활동하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채용모집 및 서류전형, 면접 등은 11월 말부터 진행되며, 마케팅, VMD, 디자인 및 서비스 관련 전공자 또는 업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 중 경력단절 2년 이상의 여성을 채용대상으로 한다.
1차 모집에서 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내년 1월부터 근무를 시작하여 3개월간 계약직으로 고용된다. 근무내용에 따라 일정수준의 이상의 능력을 갖춘 인재들은 지속적으로 고용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패션그룹형지의 고객 대다수가 여성이고 여성복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며 “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력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시간제 일자리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여성들의 자아실현과 가계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회사에서도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돼 서로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패션그룹형지 홈페이지(www.hyungji.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