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설 선물 트렌드 ‘미코노미’ 패션 인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도 비대면 명절이 이어지면서 명절 연휴를 나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자신를 위한 가치 소비’를 의미하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에 따라 설 선물 역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나에게 선물하는 ‘셀프 설 선물’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임인년 설을 맞아 호랑이해를 상징하는 아이템부터 활용도 높은 미니백과 지갑까지 힘찬 새해를 응원하는 셀프 선물로 제격인 럭셔리 패션 아이템을 제안한다.
기운찬 호랑이해 시작! ‘호랑이해 스페셜 에디션’ 아이템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많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호랑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스페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호랑이 기운을 받아 힘찬 한 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호랑이 모티브의 제품을 선택해보자. MCM은 호랑이 눈에 독일 바이에른 다이아몬드를 그려 넣은 ‘뉴 이어 타이거 컬렉션’을 내놨다. MCM의 상징인 꼬냑 비세토스 모노그램 백 전면과 화이트 오가닉 코튼 티셔츠에 익살스러운 호랑이 일러스트를 입체적으로 프린팅한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한 실루엣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MCM 뉴 이어 타이거 컬렉션은 쇼퍼백과 크로스바디 등 가방 2종, 카드 케이스, 티셔츠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좌측부터) MCM ‘뉴 이어 타이거 컬렉션’, 구찌 ‘‘구찌 타이거 컬렉션’, 발렌시아가 ‘이어 오브 더 타이거 시리즈’
구찌는 레디 투 웨어와 가방, 아이웨어 등 액세서리 위에 호랑이 모티브를 다채롭게 구현한 ‘구찌 타이거 컬렉션’을 발표했다. 1960년대 후반 아카이브 디자인을 재해석한 파스텔 팔레트 프린트를 비롯, ‘Gucci Tiger’ 레터 프린트’, 손 그림과 크로쉐 패치가 돋보인다. 발렌시아가는 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새 로고 위에 포효하는 고양이 실루엣을 더한 ‘이어 오브 더 타이거 시리즈’를 발표했다.
새해엔 두 손도, 개성도 자유롭게 드러내자!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의 미니백
최근 문서 작업부터 간편 결제까지 모바일 중심으로 생활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폰 등 필수 소지품만 넣고 다닐 수 있는 미니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도 바쁘게 움직일 자신을 위해 작지만 실용성 높고, 개성을 어필하기에도 충분한 미니백을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MCM ‘모드 메나 나파 가죽 크로스바디 휴대폰 케이스’는 골드 컬러의 ‘모드 메나’ 라인 로고 스냅 클로저와 경량 메탈 체인 스트랩이 돋보이는 휴대폰 케이스다. 스페인산 나파 가죽 소재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강조되며, 휴대폰 수납공간 외에 앞면 내부에도 슬립 포켓이 있어 카드와 현금 등 부피가 작은 소지품의 수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양손이 자유로워 활동적인 일상에서 보다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좌측부터) MCM ‘모드 메나 나파 가죽 크로스바디 휴대폰 케이스’, 프라다 ‘가죽 프라다 트라이앵글 파우치’, 생로랑 ‘램스킨 소재의 샤르니에 미니백’
프라다 ‘가죽 프라다 트라이앵글 파우치’는 프라다 트라이앵글 심볼 형태의 파우치다. 다용도 스트랩이 제공돼 손목에 거는 식으로 연출할 수 있다. 전면의 엠보싱 트라이앵글 로고와 후면의 애나멜 메탈 트라이앵글 로고가 곧 프라다를 상징하므로 사용자의 취향을 드러내기에 알맞은 가방이다. 동전지갑 같이 동그란 모양이 귀여운 생로랑 ‘램스킨 소재의 샤르니에 미니백’은 흔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멀리서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프레임을 사용해 열고 닫기 편하게 디자인됐다. 탄력 있는 램스킨 소재로 제작돼 가벼운 외출에도 엣지 있는 포인트로 손색 없는 아이템이다.
성공적인 임인년을 위하여! 의미와 실용성 다 잡은 지갑
지갑은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새해 선물로 늘 인기다.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한 스몰 럭셔리 선물을 찾는다면 명품 브랜드 지갑을 고려해보자. 블랙, 브라운, 핑크,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MCM ‘패트리샤 스페니쉬 레더 지퍼 카드 케이스’는 플랩 포켓과 외부 카드 슬롯, 메인 지퍼 수납공간으로 구성된 카드 지갑이다. 독특한 텍스처의 스페인산 가죽과 부드러운 나파 가죽 트림으로 제작됐으며, 라우렐 잠금 장치를 사용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카드 케이스에 달린 고리를 백에 걸어 핸즈프리(hands-free)로도 사용할 수 있다.
(좌측부터) MCM ‘패트리샤 스페니쉬 레더 지퍼 카드 케이스, 펜디 ‘체인 지갑’, 멀버리 ‘아이리스 삼단 지갑’
미니백 형태로 넉넉한 수납 공간을 자랑하는 펜디 ‘체인 지갑’도 매력적인 선택지다. 플랩 포켓과카드 슬롯, 지퍼 잠금식 포켓이 있으며, 탈착 가능한 체인 숄더 스트랩을 손목에 감거나 어깨에 멜 수 있는 아이템이다. 브라운 컬러의 마이크로 FF 프린트가 눈길을 끌어 개성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멀버리 ‘아이리스 삼단 지갑’은 멀버리의 아이리스 백을 지갑으로 디자인한 반지갑이다. 지폐, 카드 등을 넣을 수 있는 총 9개의 포켓으로 구성됐고, 루프 형태의 고리가 달려 있어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