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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리, 50년 만에 새로운 로고 변경

스마일리, 50년 만에 새로운 로고 변경 | 1

1972년 1월 1일, 프랑스 언론인 플랭클린 루프라니(Franklin Loufrani)가 좋은 소식을 알리기 위해 신문 첫 면에 사용하기 시작한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 ‘스마일리’가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로고를 공개한다.

음악, 패션, 뷰티, 와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온 ’스마일리’의 심볼 노란색 웃는 얼굴은 50주년을 맞이해 그래피티 디자이너 ‘앙드레 사라이바(André Saraiva)’의 손에 재탄생되었는데, 라프 시몬스(Raf Simons), 산드로(Sandro),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등 세계적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의 행복에 대해 다시금 고민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스마일리의 메시지 ‘Take the time to smile'(잠깐, 웃어보자)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다.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한 캐릭터 ‘Mr. A’로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그래피티 예술가 앙드레 사라이바는 이번 스마일리 50주년을 기념하며 그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브랜드 로고를 만들었다. 그는 스마일리 브랜드의 핵심이자 본질인 ‘무한한 긍정성’을 포착, 오랫동안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노란색 웃는 얼굴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여 전례 없는 변화의 시기에 회복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리고 미국의 오프닝 세리머니, 밀라노의 10 코르소 코모와 함께 세계 3대 편집숍으로 불리는 파리 ‘콜레트(Colette)’의 공동 창업자 사라 안델만(Sarah Andelman)은 이번 스마일리 50주년을 기념하여 12개의 카테고리, 50개가 넘는 헤일로 파트너십을 조직하였다. 라프 시몬스(Raf Simons), 산드로(Sandro),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마켓(Market), 리복, 디스퀘어드2(Dsquared2) 등이 스마일리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패션, 디자인, 뷰티 및 FMCG(일상소비재)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브랜드 별 가장 상징적인 제품에 앙드레 사라이바의 50주년 스마일리 로고가 사용될 예정이며, 새롭게 콜라보 된 제품들은 프랑스의 갤러리 라파예트를 포함한 각 나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백화점, 매장에서 전시∙판매된다.

지난 50년간 ‘스마일리’는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전세계 브랜드, 디자이너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독자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럭셔리 브랜드와 스트릿 패션, 인테리어, 주방 등 40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와 협업하여 생활 전반에 걸쳐 폭 넓게 소비자와 소통하였으며, 예술, 패션,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 전반에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창의성을 지속적으로 고무시키고 있다. 토킹 헤즈(Talking Heads)에서 너바나(Nirvana), 애시드 하우스(Acid House), DC 코믹스, 뱅크시, 무라카미까지, 이 단순한 노란 웃음이 가지고 있는 미소의 힘은 예술가들과 함께 우리 모두가 참여하고 싶어하는 미래, ‘도전적이고 반항적인 낙천주의’로 세상을 이끌고 있다.

니콜라스 루프라니(Nicolas Loufrani) 스마일리 CEO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우리는 이 시기를 탈출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스마일리 50주년을 맞아 일상을 다시 웃음으로 가득 채워 전 세계에 긍정과 회복을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50주년 캠페인은 스마일리의 독특하고 창의적이며, 긍정적인 상징성이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브랜드, 그리고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영감을 주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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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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