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MCM, 이안 디올 2022 봄여름 컬렉션 캠페인

경계를 허물고 자유로운 브랜드 정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창조해온 MCM이 차원을 넘나드는 행복의 유토피아로 우리를 초대한다.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실력파 아티스트 이안 디올(Iann Dior)과 함께 MCM의 여행 헤리티지를 담은 2022 봄/여름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MCM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성사된 이번 캠페인은 이안 디올의 음악적 감각, 국제적인 캐스트와 새로운 세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유토피아에서의 여정을 그린 이번 캠페인에는 다채로운 2022 봄/여름 컬렉션을 입은 친구들이 컬러풀한 디지털 오아시스와 가상 도시에서 행복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11월 발매된 이안 디올의 곡 ‘렛유(Let You)’를 배경으로 세 친구가 대담한 모험을 즐기는 모습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복잡한 생각을 멈추고 행복과 기쁨의 의미를 다시 정리하게 한다.

MCM의 2022 봄/여름 컬렉션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뮤지션 이안 디올 외에도 모델 파샤 하룰라(Pasha Harula), 동연, 사진작가 레토 슈미드(Reto Schmid), 영상에 토르소(Torso) 등이 캠페인을 빛냈다. 이안 디올은 “MCM의 오랜 팬으로서 캠페인을 알리는 얼굴과 음악으로 협업하게 돼 영광”이라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활기찬 분위기가 매력적인 노래 ’렛유(Let You)’와 밝은 미래로의 모험을 그린 MCM 2022 봄/여름 컬렉션 캠페인의 시너지를 영상과 화보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조적인 테일러링과 해체주의적 실루엣이 어우러진 MCM 2022 봄/여름 컬렉션에서는 MCM이 추구하는 이동성과 편안한 스타일이 한층 강조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에는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세계를 그리는 브랜드의 방향성 또한 담겼다. MCM은 비세토스부터 큐빅, 최근 공개한 모드 메나 라인 디테일까지 모든 모노그램을 컬렉션에 담아 브랜드 헤리티지에 찬사를 보내고 현대적인 감각과 미래 친화적인 모습까지 표현하고자 했다.

비세토스 모노그램과 큐빅 모노그램은 화사한 파스텔톤부터 채도 높은 컬러까지 다채로운 레디투웨어와 액세서리에 적용됐다. 모드 메나는 새 캡슐 컬렉션을 통해 시그니처 잠금 장치를 갖춘 다양한 가죽 백으로 출시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소재도 더욱 풍성해졌다. 가죽 제품을 비롯해 우븐 자카드, 나일론, 울∙실크 혼용 소재 등 전과 색다른 소재로 다양한 제품을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MCM은 오가닉 코튼과 재생 실크, 오가닉 데님, 에코닐 등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비전도 담았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더크 쇤버거(Dirk Schönberger)는 “메가스트럭처(Mega Structure)로 이뤄진 유토피아에서 가상과 현실을 초고속으로 오가고, 차원을 넘어 구름에 도달하는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번 캠페인은 MCM의 여행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 펼쳐 보인 작업이었다”며 “기능성은 물론, 감각적인 컬러웨이와 대담한 디자인 등 미학적 면모도 엿볼 수 있는 MCM 2022 봄/여름 컬렉션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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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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