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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 이젠 리세일 명품이 대세

전세계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글로벌 현지의 명품을 직접 소싱하는 국내 유일의 ‘명품 풀필먼트 시스템’을 갖춘 명품 플랫폼이다. 트렌비는 지난 21년 1월 명품 리세일 서비스를 정식 런칭했다. 전세계 명품을 빠르게 제공함과 동시에 중고 명품 시장에도 존재하는 명품 커머스 전반의 불편함과 불합리함을 해소하고자 함이었다.

코로나 이후에도 중고 명품 시장 규모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BCG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중고명품 시장 규모는 340억 달러(추정치)로 2018년 대비 41% 성장한 수치이다. 이는 전체 명품시장 규모에서 8.5%를 차지한다. 이러한 성장에는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소비성향 변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후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고가 명품 소비는 오히려 활발해 졌다. 매년 해외여행에 쓰던 비용을 평소 구매하기 어려웠던 명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시에 중고 명품 시장도 각광받기 시작했는데 특히 명품 구매에 진입하려는 2030 MZ세대들에게 이미 검증된 리세일 명품은 가격 부담을 덜고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워 이른바 상태 좋은 중고명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특정 명품은 신상보다 빈티지 제품이 오히려 인기가 높아 품귀현상으로 인해 프리미엄 가격으로 거래가 되기도 한다.

트렌비는 중고 명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불편함과 불합리함도 동시에 존재했다고 말한다. 가령 이전에는 오프라인 중고 명품샵으로 직접 판매를 하러 가거나 개인간의 직접 거래 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조차도 신뢰할 수 없는 거래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중고 명품 거래의 가장 중요한 부분 인 정가품 이슈도 떼어놓을 수 없는 문제이다. 트렌비 ‘리세일’은 국내 유일의 명품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하여 트렌비 명품 감정사를 통한 직접 검수 과정을 거쳐 리세일 상품을 등록/판매한다. 실제 명품 감정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상품은 등록 자체가 불가하다고 트렌비는 말한다.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명품을 판매하려는 고객은 상품의 사진만 찍어 업로드하면 상품 수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 완벽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샤넬, 에르메스, 롤렉스 등 고가의 특정 명품에 한해서 프리미엄 특수 배송 서비스 VALEX를 무료 제공해 하이엔드 명품 거래의 보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비 리세일은 이러한 중고 명품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달성했다. 22년 1월 전체 거래액은 43억원으로 지난해 서비스 런칭 초기 대비 약 1130% 상승하였으며 런칭 1년 만에 누적 위탁 상품수 31,935개, 누적 위탁 금액 약 270억원을 돌파하였다. 리세일 일 방문자수는 22만명, 서비스 누적 이용자는 60만명이 넘는다. 21년 12월 소비자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한 브랜드 조사에서도 정품신뢰도 1위, 브랜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트렌비 최주희 최고 경영전략 책임자는 리세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 강화하여 트렌비만의 전세계 명품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한 글로벌 명품 신상을 빠르게 제공함과 동시에 리세일 명품까지 명품 시장의 올라운드 리딩 브랜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렌비는 전세계 7개국 해외지사와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해 현지 신상 명품 수급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직접 바잉, 직접 검수, 직접 배송 시스템을 통해 명품 가품이슈를 해외 현지에서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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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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