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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봄맞이 스타일 팁은 셋업

겨울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꽃이 피는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 지속되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패션 업계는 보복 소비와 소비심리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다가오는 봄을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트렌디한 셋업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자.

패션 업계에서는 앞다퉈 다양한 스프링 셋업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 미샤는 송혜교를 앞세워 스프링 컬렉션을 1차, 2차 차례대로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된 스프링 컬렉션은 봄과 어울리는 산뜻한 컬러의 셋업이 다양하게 출시돼 미샤만의 세련되고 우아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온앤온은 뮤즈 문가영을 내세워 <THE ERA WE LOVE>라는 주제로 스프링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스타일은 모던한 무드와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블랙 자켓과 빅 카라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한 스타일은 출근룩부터 캠퍼스룩까지 사랑스럽고 화사한 봄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가 시간이 많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캐주얼한 MLB와 엔에프엘은 어떨까? 원마일웨어의 상징인 트레이닝 셋업은 누구나 소화하기 쉽다. MLB는 톤톤셋업과 모노그램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웨어러블하고 MLB만의 헤리티지를 디자인에 접목시키며 화보 컷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엔에프엘 또한 신상 룩북을 공개하면서 부담 없이 연출하기 좋은 셋업 아이템을 새롭게 출시했다. 그뿐만 아니라 재킷, 조거 팬츠 등 뉴트럴 컬러의 컴포트한 아이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상에서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오아이오아이를 주목해보자. 니트 셋업은 포근한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데일리룩으로 손색이 없어 교복 템으로 등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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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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