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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홍콩 명품편집매장에 ‘K패션 팝업스토어’ 오픈

CJ오쇼핑(대표 이해선, 변동식)이 지난 20일 홍콩 최대 명품 편집매장 IT 하이산점에 ‘K패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홍콩 진출은 지난 5월 CJ오쇼핑이 후원하는 장민영 디자이너의 하이엔드 브랜드 ‘드민’ 이후 두 번째로, 아시아의 패션 허브인 홍콩을 비롯해 해외에 국내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K패션 팝업스토어는 하이엔드 브랜드와 달리 현재 CJ오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대중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전시 제품으로는 박승건 디자이너 ‘푸시앤건’, 고태용 디자이너 ‘비욘드클로젯’, 장민영 디자이너와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함께한 ‘A+G’, 이상현 디자이너 ‘그레이’ 등이 선보였다.

홍콩 IT 매장 내 CJ오쇼핑 K패션 팝업스토어를 찾은 크레용팝
홍콩 IT 매장 내 CJ오쇼핑 K패션 팝업스토어를 찾은 크레용팝

이와 함께 오는 22일 열리는 아시아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2013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2013 MAMA)’에 참석차 홍콩을 방문한 걸그룹 크레용팝과 모델 이수혁, 홍종현 등이 방문해 눈길을 모았다.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 최윤정 사업부장은 “CJ오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셀렙숍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가장 먼저 디자이너 브랜드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육성해 왔다”며 “이번 K패션 팝업스토어를 통해 CJ오쇼핑이 만들어온 K패션이 홍콩을 기점으로 널리 해외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IT는 자체 브랜드와 명품 편집 매장을 운영하는 홍콩 최대 패션 그룹이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만 700여개, 유럽 등지에도 1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이번 CJ오쇼핑 ‘K패션 팝업스토어’가 입점해 있는 하이산점에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발렌티노’, ‘마틴 마르지엘라’, ‘아크네’, ‘겐조’ 등 600여개의 브랜드가 나란히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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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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