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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Y2K 트렌드세터 브랜드 판매액 가파른 성장

세계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현재 전 세계를 강타 중인 Y2K 스타일 패션 트렌드의 유행으로, Y2K 트렌드세터 브랜드 판매액이 작년 동기 대비 최대 978% 증가했다고 밝혔다.

Y2K 세기말 패션은 2000년대 무드를 느낄 수 있는 하이틴 패션을 이르는 말로, 해외 및 국내 셀럽은 물론 대중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뉴진스’와 ‘아이브’, ‘블랙핑크’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Y2K 스타일 무대의상이 세기말 패션 열풍에 더 큰 불씨를 붙였다. 한쪽으로 쓸어넘긴 깻잎머리, 볼드한 헤어 악세사리, 레그워머, 카고팬츠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일들이 다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Y2K 트렌드세터 브랜드 신장율(9월 전년동기 대비 트렌비 판매액 기준)

이러한 패션 트렌드에 힘입어 트렌비에서도 Y2K 트렌드세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Y2K 스타일의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인 워크팬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키즈(dickies)’의 지난 9월 트렌비 판매액은 작년 동기 대비 978% 증가해 10배 가까이 성장하였으며, 일명 ‘골반바지’로 불리며 로우 라이즈 트렌드에 다시 불을 지핀 미우미우(miu miu)도 42% 증가한 판매액을 달성했다. 또한, 데님과 언더웨어로 2000년대를 사로잡았던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의 판매액 또한 86%가량 오르며 Y2K 트렌드의 저력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 Y2K아이템 남녀별 베스트4

이에 트렌비는 MZ세대들이 Y2K패션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별해 ‘Y2K ITEM BEST 4’를 발표했다. 여성 아이템으로는 디젤 스웨트셔츠, 디키즈 워크팬츠, 마린세르 스킨 티셔츠, 미우미우 헤어클립이 선정되었으며, 남성 아이템으로는 폴로랄프로렌 럭비 티셔츠, 캘빈클라인 데님 셔츠, 반스 슬립온, 나이키 조던 레트로가 선정되었다.

이러한 열풍과 관련해 트렌비 관계자는 “Y2K 세기말 트렌드는 이번 가을을 지나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MZ세대는 지나간 유행이 아닌 신선한 스타일로, X세대들에게는 200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타일로 전 세대가 각자의 감성을 표출하고 공유할 수 있어 더욱 주목해야 할 트렌드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트렌비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트렌드를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관련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이에 덧붙여 Y2K 트렌드세터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 모은 ‘i am MZ’기획전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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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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