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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오, 100살된 디즈니와 콜라보

송지오, 100살된 디즈니와 콜라보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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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세대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월트 디즈니(WALT DISNEY COMPANY)의 창사 100주년 기념 국내 협업 브랜드 파트너로 선정됐다.

송지오는 국내 1세대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대표로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하며, 디즈니의 원조 격인 오리지널 캐릭터부터 디즈니 대표 클래식 캐릭터를 송지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송지오와 디즈니의 콜라보레이션은 2020년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매해 꾸준히 협업을 이어와 완판 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창사 100주년 기념 ‘송지오X디즈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검은토끼의 해를 맞아 디즈니의 첫번째 오리지날 캐릭터인 ‘오스왈드 더 럭키래빗’ 캐릭터를 송지오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은 1928년 탄생한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 보다 1년 앞서 등장한 검은 토끼 캐릭터로 디즈니 최초의 캐릭터이자 미키 마우스가 탄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사 100주년에 걸맞게 디즈니가 해외 명품 브랜드 ‘지방시’와 송지오 단 두 브랜드만을 엄선하여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디즈니의 100주년 파트너로 한국 브랜드가 해외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K패션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올라선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보다 풍성한 디즈니의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캐릭터인 미키, 밤비, 덤보, 피터팬, 피노키오 등도 송지오 디자이너만의 크리에이티브한 해석이 들어간 아트워크를 만날 수 있다. 송지오의 콜라보레이션 아트워크는 직접 펜화로 그려 송지오 하우스만의 자수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표현해 타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지오 디자이너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 브랜드인 송지오가 콜라보레이션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 송지오 하우스가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인 크리에이티비티가 극대화로 표현될 수 있게 아트워크를 직접 그려 자수나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독특한 송지오만의 미학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송지오X디즈니 100주년 컬렉션은 3월 3주 차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에 동시에 오픈판매 될 예정이다.

송지오(SONGZIO)는 30년 역사의 정통성을 자랑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로, 글로벌4대 패션쇼인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다. 또한 현재 갤러리아, 더현대 서울 등 오프라인 매장 총 67개, 온라인몰 총 14개를 운영중이며 해외 매장으로는 프랑스의 대표 백화점 프레땅에 입점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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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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