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펜디 멧 갈라 비하인드 컷 공개
글로벌 패션 하우스 펜디의 앰버서더인 송혜교의 2023 멧 갈라 참석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날 송혜교가 착용한 드레스는 펜디 쿠튀르 및 여성복 아티스트 디렉터 킴 존스가 오직 송혜교만을 위해 맞춤 제작한 2023 봄/여름 쿠튀르 디자인으로, 언더웨어와 이브닝웨어의 요소를 접목시켜 섬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자아낸다.
실크 새틴은 핀턱과 레이스로 연결되어 적당한 볼륨과 비침이 있는 가녀린 실루엣을 완성한다. 드레스와 함께 착용한 클러치 백에도 카라비너와 같은 일상의 소재를 럭셔리 액세서리로서 조화롭게 결합하여 재탄생 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헤어피스까지 더해져 킴 존스의 펜디 2023 봄/여름 쿠튀르 컬렉션의 로맨틱하고 섬세하면서도 쿨한 여성성의 비전을 보여준다.
한편, 송혜교는 현지 시간으로 5월 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멧 갈라’ 행사 참석해 큰 화제가 되었다. 멧 갈라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코스튬 인스티튜트)가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개최하고 있는 유서 깊은 자선 모금 행사다. 올해는 50년 넘게 펜디의 여성복과 쿠튀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한 칼 라거펠트를 기리기 위해 ‘칼 라거펠트: 라인 오브 뷰티(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의 테마로 진행되었다.
#펜디에 대하여
펜디 하우스는 아델 & 에도아르도 펜디(Adele & Edoardo Fendi)가 1925년 로마에 설립했다. 최초의 펜디 부티크 오픈 후 핸드백 숍과 퍼 작업실이 뒤따랐다. 곧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펜디는 우아함, 장인 정신, 혁신과 스타일로 이름 높은 브랜드의 자리에 올랐다.
고인이 된 칼 라거펠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은 1965년 시작해 54년간 이어졌으며, 1992년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크리에이티브 디렉션 분야에서 그를 뒷받침하기 시작했다. 1994년 실비아가 레더 굿즈 액세서리의 책임을 맡았고 맨즈웨어 라인 또한 담당하기 시작했다. 2000년 LVMH 그룹이 펜디를 인수해 2001년 최대 주주가 되었다.
2020년 9월 킴 존스가 쿠튀르, 여성 레디 투 웨어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되었으며, 펜디 가문의 4대손인 델피나 델레트레즈 펜디가 주얼리 아티스틱 디렉터로 합류했다. 현재 펜디라는 이름은 품질, 전통, 실험정신, 창조성과 동의어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