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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이영애, 이탈리아 피렌체에 ‘한식 만찬’ 주최

20140210_GUCCILeeYoungAe (1)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와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이영애가 작년 9월 이탈리아 피렌체의 구찌 뮤제오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한식 만찬이 지난 9일 SBS 스페셜 방송 ‘이영애의 만찬’ 2부를 통해 공개됐다.

‘이영애의 만찬’은 이영애가 해외 손님들에게 한국의 전통 음식을 대접하기 위한 여정을 담고있는 2부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영애가 역사·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는 사업 철학을 가진 브랜드 구찌와 뜻을 모아 지난 9월 공동 주최한 한식 만찬의 과정도 소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식당이 전무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한국의 음식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겠다는 취지로 한식 만찬을 구찌와 함께 기획했다. 본 만찬을 위해 90년 이상의 브랜드 역사를 담고 있는 구찌 뮤제오를 만찬 장소로 제공했다. 앞서 구찌는 한국의 문화 유산에도 장기간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9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이영애는 드라마가 아닌 음식 다큐멘터리를 선택해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2부작에 걸쳐 이영애는 배우가 아닌 주부, 엄마, 딸로서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 하면 전통시장 나들이에서부터 이태리 피렌체 한식 만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사진출처 : SBS ‘이영애의 만찬’ 방송 캡처
사진출처 : SBS ‘이영애의 만찬’ 방송 캡처

지난 9일 방영 분에서 이영애는 농림수산부로부터 최초의 한식 조리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우송대학교 글로벌 한식조리학과’의 교수진 및 학생들과 협력, 소갈비찜, 연잎밥, 월과채, 수삼채소말이, 육포다식, 곶감쌈 등 5가지 코스의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배재현 주이한국대사,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 구찌 사장 겸 최고경영자 외 이탈리아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만찬을 함께 했다.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음식은 문화, 예술의 일부다.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중 하나인 한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자 이 만찬을 기획했다. 이번 만찬을 계기로 피렌체뿐 아니라 이탈리아 사람들 모두가 한식의 맛과 아름다움을 알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이 만찬은 작으면 작을 수 있는 모임이겠지만, 그 분들께 한국음식으로 큰 인상을 심어 드렸다는 느낌이 든다. 이번 한식 만찬을 시작으로 우리 음식이 조금씩 이탈리아에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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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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