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이탈리아 럭셔리 오트 쿠튀르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에서 2024년 봄/여름 ‘발렌티노 에콜(Valentino L’École) 컬렉션’ 출시를 기념하여, 독특한 미학과 예술적인 분위기의,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알부스 갤러리에서 특별한 컬렉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에는 메종의 앰버서더이자 발렌티노 디바(DI.VAs) 배우 손예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이벤트에서는 클래식과 새로운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종의 장인정신을 기념하고자, 메종만의 새로운 공예적 기법인 ‘알토릴리에보(Altorilievo: 고부조)’에서 영감을 받아 페이퍼 아티스트와 협업을 선보였다. 메종의 혁신적인 이 기술은 평면의 패브릭을 입체적인 조각 작품으로 구현하는 기법으로, 정교하게 자연주의적 형태를 표현할 뿐만 아니라, 신체와 소통하며 옷 자체를 구조로 진화시킨다.
공간의 내부는 몰입형 설치를 통해 우아한 화이트 톤의 갤러리는 아늑한 공간으로 변모했다. 벽면에는 메종의 앰배서더를 뜻하는 디바(DI.VAs)로 활동 중인 손예진이 참여한 ‘발렌티노 에콜’ 캠페인이 전시되었다.
이벤트에서는 컬렉션의 출시를 축하하는 칵테일 파티가 진행되었으며, 2층에는 화이트 컬러를 중심으로 감각적인 코드를 전하는 다양한 룩이 전시되었다. 또한 1층에서는 포토매틱(Photomatic)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억에 남을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셀프 스튜디오가 마련되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지난 10월 2024년 봄/여름 ‘발렌티노 에콜’ 컬렉션 쇼에서 공개되었던 퍼포먼스에서 영감을 받아, 안무가 리아 킴과 함께하는 라이브 댄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룩과 더불어 발렌티노 가라바니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달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의 실루엣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가변적으로 연출할 수 있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브이로고 문 백’과 클래식한 오벌 쉐입에 더해진 얇은 스트랩과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위스피 뮬’은 동시대적인 감성을 드러내며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한편 발렌티노 2024년 봄/여름 ‘발렌티노 에콜’ 컬렉션은 일부 발렌티노 공식 부티크와 온라인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